아이티센피엔에스, ‘AI 시큐리티 이노베이션 센터’ 개소

AI 기반 실증형 보안 플랫폼 통해 산업별 사이버 위협 대응 본격화

2025-11-17     권영석 기자

[아이티데일리] 아이티센피엔에스(대표 한상욱)는 글로벌 사이버 보안 기업 팔로알토 네트웍스(Palo Alto Networks)와 협력해 서울 서초구 아이티센빌딩 별관 1층에 ‘AI 시큐리티 이노베이션 센터(AI Security Innovation Center, 이하 센터)’를 오픈했다고 17일 밝혔다.

(왼쪽부터) 팔로알토 네트웍스 코리아 조재용 부사장, 아이티센피엔에스 이의길 상무, 팔로알토 네트웍스 코리아 박상규 대표, 아이티센그룹 강진모 회장, 팔로알토 네트웍스 미셸 소우(Michelle Saw) 아태지역 총괄 부사장, 아이티센피엔에스 한상욱 대표가 AI 시큐리티 이노베이션 센터 개소식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센터는 생성형 AI의 확산으로 복잡성과 정교함을 더해가는 사이버 위협에 실질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실증 기반 보안 체험 플랫폼이다. 고객은 센터에서 실제 위협 시나리오 기반의 환경을 통해 최신 보안 솔루션을 체험하고, 자사에 최적화된 보안 전략을 직접 검증할 수 있다.

센터 내부에는 팔로알토 네트웍스의 AI 기반 통합 관제 솔루션 ‘XSIAM’과 차세대 엔드포인트 보안 솔루션 ‘Cortex XDR’ 등 핵심 보안 솔루션이 실제 고객 환경과 유사하게 적용된 형태로 탑재돼 있다. 고객은 이 환경을 통해 위협 탐지 및 자동화된 대응 체계를 직접 체험하고, AI 기반 솔루션이 제공하는 보안 운영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금융, 유통, 제조 등 주요 산업군의 특수한 보안 요구를 반영해 각 산업별 맞춤형 사전 검증(PoC) 환경이 제공된다. 이는 기술 도입 전 성능과 투자 효율성을 명확히 검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센터는 단순한 기술 전시 공간을 넘어, AI 기반의 실시간 위협 탐지와 자동화된 대응 체계를 중심으로 하는 보안 실증의 거점으로 기능한다. 고객은 보안 데모 및 시연 세션, 맞춤형 보안 컨설팅, 교육과 세미나 등을 통해 최신 기술을 실무적으로 이해하고, 자사에 적합한 보안 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아이티센피엔에스는 이를 통해 고객의 보안 역량을 강화하고, 기술 신뢰도와 투자 효율성을 높여 궁극적으로 보안 의사결정의 신뢰성을 확보하는 데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센터는 다음의 세 가지 전략적 메시지를 기반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먼저 시큐리티 포 AI (Security for AI)다. 기업에서 생성형 AI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보안 체계를 의미한다. 다음은 AI 포 시큐리티 (AI for Security)다. 보안 운영의 자동화와 지능화를 위한 AI 적용을 뜻하며, 팔로알토 네트웍스의 AI 기반 탐지 기술이 이를 실현한다.

마지막은 AI 시큐리티 - 시큐어 뉴 그라운드(AI Security - Secure New Ground)다. 이는 AI 시대에 맞는 새로운 보안 방식과 전략을 고객과 함께 개척하겠다는 아이티센피엔에스의 비전이다.

아이티센피엔에스 한상욱 대표는 “AI가 공격 도구로 활용되는 지금, 고객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실증 기반 보안 센터를 설립하게 된 것은 보안 시장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AI 시큐리티 이노베이션 센터’를 통해 고객이 필요로 하는 보안 전략을 함께 수립하고, 산업별 위협에 대한 실질적인 대응 역량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