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시큐리티·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 산업단지 기업 보안 협력 MOU

회원사 대상 교육 및 컨설팅, 스마트팩토리 OT 보안 구축 등 지원

2025-11-13     김호준 기자
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 이계우 회장(왼쪽)과 펜타시큐리티 김태균 대표가 지난 12일 서울 금천구 KIBA 본부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MOU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펜타시큐리티)

[아이티데일리] 사이버보안 전문기업 펜타시큐리티는 사단법인 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KIBA)와 ‘산업단지 기업 보안혁신 및 정보보호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업무협약식은 지난 12일 서울 가산디지털단지 내 KIBA 본부에서 열렸다. 양 기관은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효율적 보안 시스템 도입과 데이터 유출, 해킹, 랜섬웨어 등 심화하는 사이버 위협에 공동 대응하는 협력 체계 구축에 합의했다. KIBA는 전국 60여 개 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를 대표한다.

이번 MOU의 배경에는 산업단지가 우리나라 경제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이 자리한다. 한국산업단지 공단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전국 산업단지는 1,330개, 입주 업체 수는 12만 8,593개에 이른다. 이들 기업의 사이버보안이 침해될 시 파급 효과는 국가 경제 전반으로 확산할 수 있다.

특히 최근 제조기업을 겨냥한 랜섬웨어 공격과 공급망 보안 위협이 급증하며 산업단지 차원의 보안 대응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펜타시큐리티는 이러한 국가적 과제에 동참하고자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KIBA 회원사 대상 보안 교육 및 컨설팅 △산업단지 맞춤형 보안 솔루션 지원 △스마트팩토리 운영기술(OT) 보안 구축 지원 등으로 구성됐다. 양 기관은 이를 통해 국내 산업단지가 산업과 보안의 동반성장으로 디지털 혁신을 실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펜타시큐리티 김태균 대표는 “이번 MOU로 우리나라 제조기업 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맡게 돼 기쁘며 이를 책임감 있게 수행하겠다”며 “기업 맞춤형 보안 지원으로 앞으로도 국내 기업의 디지털 혁신과 안전한 성장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