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보정보통신, 한국도로공사 ‘고속도로 C-ITS 시범사업’ 성공

자율주행 시대 대비 스마트 고속도로 구현 앞당겨

2025-11-12     박재현 기자
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C-ITS) 기본 개념도

[아이티데일리] 대보정보통신(대표 채승언)은 한국도로공사의 ‘고속도로 LTE-V2X(LTE-Vehicle to Everything) 인프라 시범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시범구축은 차량과 차량·인프라 간 통신 기술인 LTE-V2X와 차량과 네트워크 간 통신 기술인 V2N(Vehicle-to-Network)을 활용해 고속도로 환경에 최적화된 차세대 지능형교통체계(C-ITS) 서비스를 구현하고 성능을 검증하기 위해 추진됐다.

사업 구간은 총 101km(LTE-V2X 16km, V2N 85km)다. △노변 기지국 18개소 △차량 단말기 10대 △차량용 디지털 트윈 HMI 1대를 설치했다. 시범 운용 과정에서는 정지 차량, 도로 작업, 합류부 차량 등 다양한 위험 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운전자에게 경고하는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시스템의 현장 성능과 안전성 향상 효과가 확인됐으며, 발주처와 업계 관계자들로부터 완성도 높은 기술력과 신뢰성을 인정받아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냈다.

대보정보통신 관계자는 “이번 준공은 단순한 프로젝트 완수를 넘어, 기존 무선랜 기반 차량 통신 기술(WAVE) 방식에서 LTE-V2X 방식으로 변경된 이후 C-ITS 안전 서비스를 검증한 첫 번째 성과다. 향후 본사업과 해외 시장 진출의 발판이 될 것”이라며, “자율주행 시대에 필수적인 인프라를 구축하고 교통 안전과 효율성을 선도하는 솔루션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