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PA, ‘한-아세안 AI 개발 창업 경진대회’ 개최…AI 스타트업 생태계 강화

지난 4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11개국·22개팀 참가,

2025-11-07     성원영 기자

[아이티데일리] 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박윤규, 이하 NIPA)은 지난 4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한-아세안 인공지능(AI) 개발 창업 경진대회(AI Youth Festa 2025)’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한-아세안 디지털 혁신 플래그십 프로젝트(KADIF)’의 일환으로, 아세안 역내 AI 스타트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청년 디지털 기업가의 혁신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열렸다.

‘한-아세안 인공지능(AI) 개발 창업 경진대회(AI Youth Festa 2025)’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NIPA)

진흥원은 올해 한국과 아세안 10개국의 유망 AI 스타트업 22개 팀을 선발하여 약 8주간의 창업 육성 프로그램(멘토링·교육 등)을 운영하고, 본 행사에서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참가 대상은 설립 7년 미만의 창업팀 또는 예비 창업자다. 선정된 22개 팀은 창업 육성 온라인 멘토링을 통해 역량을 강화하고, 창업 아이디어 결선 무대에서 혁신적 인공지능 설루션을 발표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1위 Atlas Robotics(싱가포르) △2위 Athletes For Athletes Solutions Sdn. Bhd.(말레이시아) △3위 Treasurer(한국) 등 3개 팀이 수상했다. 상금은 1위 2만 달러, 2위 1만 달러, 3위 5천 달러 순으로 수여된다. 

‘한-아세안 인공지능(AI) 개발 창업 경진대회(AI Youth Festa 2025)’ 시상식 현장 (사진=NIPA)

또한 NIPA는 아세안 스타트업 대표회의(ASEAN Startup Summit)와 연계해 한–아세안 양국의 멘토·투자자·스타트업 관계자들이 교류하는 글로벌 네트워킹 세션을 운영했다. 이를 통해 참가팀들이 잠재적 투자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NIPA 박윤규 원장은 “이번 경진대회는 한–아세안이 협력을 통해 과학기술과 혁신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심화한 대표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양측 간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며 함께 성장하는 디지털 동반자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