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A “K-PaaS 인증제품 도입 비중 확대, 해외 확장 발판 마련”

상용 PaaS 86.5%로 비중 증가, 공공기관 도입은 58.1%

2025-11-06     성원영 기자

[아이티데일리] 오픈클라우드플랫폼얼라이언스(이하 OPA, 의장 김홍진)는 K-PaaS 적합성 인증 제품의 국내외 활용 현황을 조사한 ‘K-PaaS 도입 랜드스케이프(Landscape)’ 결과를 6일 발표했다. 

‘K-PaaS 도입 랜드스케이프(Landscape)’ 결과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5년 K-PaaS 인증 제품이 신규 도입된 시스템은 총 74개에 달하며, 이는 64개 기업 및 기관에 걸쳐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K-PaaS 인증 제품의 도입 형태에서도 변화가 관측됐다. 기존 조사(조사기간 2023~2024년)에서 43.8%였던 상용 PaaS 제품의 도입 비중이 86.5%로 확대됐다. 

또한 도입 유형에서는 공공기관 도입이 58.1%(43건)를 기록하며, 민간(41.9%, 31건)보다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행정, 교육, 금융 부문이 전체 도입의 43.2%(32건)를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행정(24%, 18건) △교육(12%, 8건) △금융(10%, 6건) △제조(7%, 5건) △교통(3%, 2건) 등으로 집계됐다. 

OPA는 올해 처음으로 K-PaaS 인증 제품의 해외 도입 현황을 조사했다. K-PaaS 기반의 헬스케어 플랫폼, 모바일 콘텐츠 서비스, 실시간 공연 플랫폼 등이 베트남, 일본 등에 진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OPA는 향후 이와 같은 해외 도입 사례를 적극 발굴 및 홍보할 계획이다. 더불어 해외 파트너십 확장 및 영문 콘텐츠 제작 등 정책적 지원을 통해 K-PaaS의 글로벌 시장 진출 발판을 마련하고 해외 확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OPA 정책홍보분과위원회 김은주 위원장(NIA 지능기술인프라본부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K-PaaS가 국내 공공 시장을 넘어 상용 시장과 해외 시장으로 확장하는 명확한 로드맵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OPA는 K-PaaS가 국내외 클라우드 산업 생태계를 이끄는 표준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