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기업 AX 전략·솔루션/ IT서비스·인프라 ⑥] 가비아

“과천 AI 데이터센터 완공 新성장 동력 확보”

2025-10-31     성원영 기자

[아이티데일리] 27년 IT 인프라 전문성과 ‘올인원 플랫폼’ 구축

가비아는 1998년 설립된 이래 27년간 IT 인프라 시장을 선도해 온 클라우드 전문 기업이다. 도메인과 호스팅 사업을 시작으로 클라우드, 그룹웨어, 보안, 서비스형 데스크톱(DaaS), IDC, AI 등 기업 비즈니스에 필수적인 IT 인프라를 한 번에 제공하는 ‘올인원 플랫폼’을 구축했다. 특히 가비아는 12년 업력의 안정적인 ‘가비아 클라우드’를 비롯해 국내 시장점유율 1위 클라우드 그룹웨어 ‘하이웍스’, 국내 최초 DaaS 보안인증(CSAP)을 획득한 ‘가비아 DaaS’ 등 첨단 IT 인프라 서비스를 자체 개발 및 운영하고 있다. 클라우드 공급(CSP)부터 기술 지원(MSP)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며 고객사의 클라우드 전환과 운영 효율을 높이고 있다.
 

클라우드·데이터센터 중심의 AI 인프라 전략

가비아는 AI 확산에 따라 고성능 연산 자원 수요가 증가함에 대응해 클라우드와 데이터센터 인프라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2024년 연결 매출 2,824억 원을 기록한 가비아는 같은 해 AI 연산에 최적화된 과천 데이터센터를 완공하고 통합사옥을 이전했다.
과천 IDC는 GPU 서버와 고전력 랙 인프라를 기반으로 AI 서비스 개발 및 운영에 적합한 고성능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가비아는 MLOps 전문기업 베슬 AI와의 업무협약(MOU) 체결, AI 솔루션 기업 알고리즘랩스와의 협력을 통해 인프라와 AI 기술 역량을 동시에 강화하고 있다.
 

AI 공공 복지 서비스 지원

가비아는 자체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인프라를 통해 AI 학습, 추론 등 고성능 컴퓨팅 자원이 필요한 고객에게 효율적인 운영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인프라 제공 외에도 그룹웨어 하이웍스에 AI 어시스턴트 기능을 적용해 고객사의 업무 생산성을 직접적으로 향상시키고 있다. 이 AI 어시스턴트 기능은 단순 검색이나 요약을 넘어, 사용자가 원하는 업무(전자결재 문서 승인, 드라이브 파일 검색, 캘린더 일정 조회, 이메일 요약 등)를 직접 수행할 수 있다.
주요 구축 사례로는 시흥시에 ‘공공기관 전용 가비아 클라우드(IaaS)’를 공급해 AI 기반 복지 서비스인 ‘시흥 복지온(溫/ON)’의 기술 인프라를 지원한 사례가 있다. 가비아는 이 사업을 통해 AI 서비스에 적합한 공공기관 전용 클라우드 환경과 하이브리드 인프라를 구축하고, 소형 대규모언어모델(sLLM) 기반의 복지 정보 제공 서비스를 지원한다.
 

단순 인프라 제공자 넘어 ‘AI 전문 MSP’ 도약

가비아는 AI 시대에 기술력뿐 아니라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인프라가 서비스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라고 보고 있다. 이에 AI 연산에 최적화된 고성능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해, 기업이 AI 기술 개발과 서비스 운영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가비아는 ‘AI 전문 MSP’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AI 솔루션 전문기업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AI 모델 개발부터 운영, 관리까지 전반적인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도 가비아는 AI 인프라와 AI 서비스가 시너지를 내는 독보적인 IT 솔루션을 제공해, 모든 비즈니스가 AI 시대에 성공적으로 적응하고 성장하도록 돕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