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기업 AX 전략·솔루션/ 기업용 SW ㉑] 프리윌린
“AI 기반 교육 솔루션으로 학생 맞춤형 학습 경험 제공”
[아이티데일리]
교육을 더 스마트하게 AI 기반 교육 플랫폼 기업
프리윌린은 ‘교육을 더 스마트하게, 더 많은 학생이 누리도록’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설립된 에듀테크 스타트업이다. 단순히 기술을 개발하는 차원을 넘어, AI를 통해 학생 개개인의 맞춤형 학습 경험을 혁신하고 교사가 교육의 본질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프리윌린은 이를 위해 초·중·고등학교부터 대학교에 이르기까지 전 교육 과정을 아우르는 AI 기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로써 학습 격차 해소와 맞춤형 교육 실현에 기여하고 모든 학생이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4가지 핵심 솔루션 기반의 교육 혁신 플랫폼 구축
프리윌린은 현재 크게 네 가지 주요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첫 번째는 매쓰플랫(Mathflat)이다. 매쓰플랫은 AI 수학 문제 은행으로, 85만 개 이상의 문제와 3,900여 권의 교재를 담고 있으며 전국 9천여 교육기관에서 활용되고 있다. 학생 개개인의 오답 패턴을 분석해 맞춤형 학습지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으로, 매출 및 시장 점유율에서 국내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두 번째는 학교 맞춤형 AI 스쿨웨어인 스쿨플랫(Schoolflat)이다. 교사는 이를 통해 수업 설계와 피드백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고, 학생은 자신의 수준에 맞는 학습 경험을 제공받을 수 있다.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 소속 초·중·고등학교 2,544개교에서 활용되고 있다.
세 번째는 대학 교육 전문 AI 스쿨웨어인 풀리캠퍼스(PulleyCampus)다. 단순한 콘텐츠 제공을 넘어 교수자와 학생, 학습 활용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기 위해 통합 LMS 플랫폼으로 고도화 중이다. 이 솔루션은 대학생 기초 학력 진단 평가도 함께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 ‘AI 기반 진단 및 맞춤형 학습 시스템’ 특허를 취득했다.
마지막은 풀리스쿨(PulleySchool)이다. 교육청이나 지자체와 협력해 공교육 현장에서 학습 격차를 해소하는 솔루션이다. 지난 3월 ‘2025 서울특별시교육청 인공지능 교육 서비스’를 비롯해 경상남도교육청의 디지털 학습 플랫폼 ‘아이톡톡’과 연계된 AI 수학 교육 서비스로 최종 선정됐다.
빠른 성장세 기반 교육 현장의 디지털 전환 선도
프리윌린은 최근 몇 년간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2년 연속 HolonIQ East Asia EdTech 150에 선정되었으며, TIME이 발표한 세계 최고의 에듀테크 기업에도 이름을 올리는 등 글로벌 무대에서도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고 있다. 현재까지 프리윌린의 누적 학습자는 270만 명을 넘어섰으며, 전국 9천여 교육기관이 솔루션을 활용하고 있다.
특히 대학생 기초 학력 진단 평가 참여 학생 수가 17만 명 이상을 기록하며 교육 현장의 중요한 도구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프리윌린은 이러한 성과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공교육 및 사교육 현장의 AI 기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며 교육의 본질적인 혁신을 지속적으로 이끌어갈 계획이다.
[인터뷰] “AI 기반 적응형 진단 평가로 글로벌 진출 장벽 허문다”
Q. 프리윌린에게 AI가 가지는 의미는?
프리윌린에게 AI는 단순한 기술이 아닌 비전을 완성하고 교육의 본질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핵심 동력이다. 지금까지 교육은 풀이 문제와 채점이라는 단순 반복에 머물렀다. 하지만 AI를 도입하면 학습자 개개인의 학습 데이터를 정밀하게 분석해 맞춤형 경로를 제시할 수 있다. 그 결과, 학생은 업무적인 부담에서 벗어나 자기 주도 학습이나 피드백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
나아가 프리윌린은 방대한 디지털 교육 콘텐츠 DB를 구축 및 추천하는 회사로서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과거 한국 교육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서 성과를 내기 어려웠던 가장 큰 이유는 ‘현지화의 벽’ 때문이었다. 한국의 고도화된 교육 시스템을 그대로 해외에 적용하기는 어려웠으며, 현지 수준에 맞춰 새롭게 콘텐츠를 제작하려면 막대한 비용과 시간이 필요했다.
프리윌린은 이러한 문제를 AI로 돌파하고자 한다. AI가 새로운 교육 콘텐츠를 생성·변형·관리하는 구조를 마련해 향후 2년 안에 사람보다 더 효율적이고 정교하게 콘텐츠를 생성 및 분 분류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렇게 되면 언어와 로컬라이제이션의 장벽이 낮아지고, 프리윌린의 우수한 교육 콘텐츠를 글로벌 시장에 적합한 형태로 공급할 수 있을 것이다.
Q. 구체적인 AI 전략은 무엇인지?
프리윌린의 AI 전략은 크게 세 가지며 그 핵심은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학습 경로를 찾아주는 기술이다. 우선 첫 번째 전략은 ‘AI 기반 학생 반응형 진단 평가’다. 기존의 고정형 시험은 모든 학생에게 동일한 문항을 제시했기 때문에 단원별 이해 수준을 정확하게 확인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AI 기반 진단 평가 방식은 AI가 학생의 성취도에 따라 문항 난이도가 실시간으로 조정된다. 예를 들어 기초 문제에서 어려움을 겪는 학생에게는 관련 심화 문제를 주거나, 다른 단원의 이해도를 측정하는 데 집중하는 대신 해당 단원의 난이도만 집중적으로 측정해 학생의 상태를 정확하게 진단힐 수 있다. 이는 프리윌린이 추구하는 맞춤형 교육의 첫 단계다.
두 번째 전략은 AI를 활용한 콘텐츠의 생성 및 글로벌 확장이다. 한국 교육 서비스는 높은 수준의 커리큘럼과 운영 역량에도 불구하고 ‘콘텐츠 현지화’라는 허들을 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프리윌린은 AI를 통해 이 한계를 극복하고자 한다.
마지막은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의 도약이다. 프리윌린은 AI 시대를 맞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교육 콘텐츠를 보유한 회사가 되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다. AI 기반의 혁신적인 기술력과 콘텐츠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에듀테크 시장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학습 격차 없는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
Q. 프리윌린의 향후 전략은?
프리윌린은 ‘AI가 교사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교사의 역할을 확장한다’는 철학을 기반으로 시작했다. 앞으로도 학생 개개인의 성장을 지원하고, 교사는 교육 본질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며, 글로벌 에듀테크 리더로 도약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