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기업 AX 전략·솔루션/ 기업용 SW ⑦] 버즈니
“AI 구독 서비스 ‘에이플러스 AI’로 이커머스 AX 전환 가속”
[아이티데일리]
축적 데이터 및 산업 전문성 토대로 실용 AI 기술 개발
2007년 설립된 버즈니(공동대표 남상협, 김성국)는 AI 기술 기반 서비스 기업으로, 2008년 세계 검색대회(TREC) 1위를 차지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이후 10년 이상 모바일 커머스 플랫폼 ‘홈쇼핑모아’를 직접 운영하며 축적한 데이터와 도메인 전문성을 기반으로, 이커머스 분야에 특화된 실용 AI 기술을 개발해 왔다. 홈쇼핑모아를 통해 축적한 대규모 데이터를 AI 기술 고도화의 핵심 자산으로 삼고 있다.
버즈니의 핵심 사업은 커머스 AI 구독 서비스인 AIaaS(AI as a Service) 모델이다. 주요 제품인 에이플러스AI는 검색AI, 숏폼AI(자동 영상 편집), 추천AI, 상품 리뷰 분석AI, 챗봇, 카테고리 자동 분류AI, 실패 검색AI 등 커머스 플랫폼 운영에 필요한 AI 기술 전반을 구독 형태로 제공한다. 이러한 포트폴리오는 매출 증대, 비용 절감, 운영 효율성 개선을 동시에 실현하도록 설계돼 있으며, AI 전문가가 없어도 손쉽게 도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 진입 장벽을 크게 낮췄다.
‘AI 실용화’ 및 ‘커머스 특화 기술 구독화’로 AX 선도
버즈니의 이커머스 AX 전환 전략 핵심은 ‘AI의 실용화’와 ‘커머스 특화 기술의 구독화’다. 이러한 전략을 뒷받침하는 핵심 솔루션은 에이플러스AI다. 에이플러스AI는 커머스 전 과정을 데이터 기반으로 자동화·지능화하며, 구독형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고객이 지속적으로 최신 AI 기술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이 서비스는 단순한 AI 기술 제공을 넘어, 커머스 기업이 AI를 통해 매출 성장과 고객 경험 개선을 동시에 달성하도록 돕는 것이 핵심 목표다.
버즈니는 AI 비즈니스 부문 매출이 서비스 론칭 초기 대비 10배 이상 증가했으며, 올해는 4배 이상의 고성장이 예상될 만큼 시장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현재 CJ온스타일, 신세계라이브쇼핑 등 13개 이상의 주요 이커머스 및 홈쇼핑 기업에 기술을 공급하기도 했다.
또한 실제 고객사 사례를 통해 기술의 효과가 입증되고 있다. 반려동물 커머스 플랫폼 ‘어바웃펫’은 검색AI를 도입한 이후 검색 기반 주문액이 약 350% 증가했으며, 사업실증(PoC)을 진행 중인 고객사 5곳에서도 최소 40% 이상의 매출 증대 효과가 확인됐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숏폼AI를 활용해 제작 인력 없이 100% 자동화된 영상 생성 시스템을 구축했고, 영상 검색AI는 홈쇼핑사와 방송국 등에서 활발히 도입되고 있다.
버즈니는 10년 이상 축적한 도메인 데이터와 현업 피드백을 기반으로 커머스 현장에 최적화된 AI 기술을 개발하고, 실제 서비스에 적용·검증하는 순환 구조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데이터 품질, 모델 정밀도, 서비스 안정성 모두를 강화하며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 중심의 AX 전략을 구현하고 있다.
커머스 산업 특수성 반영한 AI 알고리즘·서비스 자동화 개발 집중
버즈니는 AI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자 시리즈B 투자 유치를 진행 중이다. 이렇게 확보한 제품들을 앞세워 글로벌 커머스AI 구독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목표다. 국내에서 검증된 AI 기술력을 해외 시장으로 확장하고, 커머스 산업의 AI 전환 가속화를 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향후 버즈니는 커머스AI 기술 고도화를 지속하며, 데이터 축적·AI 적용·피드백 개선의 순환 구조를 정교화할 방침이다. 특히 커머스 도메인의 특수성을 반영한 AI 알고리즘과 서비스 자동화 기술 개발에 집중해 커머스AI 시장의 기준을 새롭게 정의하는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