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IDT, 코리아쉬평가제트와 AI 산업안전보건 플랫폼 공급 확대 ‘맞손’

해운·항만·물류 분야 서비스 모델 확장 및 솔루션 공급 추진

2025-10-30     박재현 기자
아시아나IDT 전해돈 상무(왼쪽), 코리아쉬핑가제트 이우근 대표

[아이티데일리] 아시아나IDT(대표 김응철)는 코리아쉬핑가제트(대표 이우근)와 AI 산업안전보건 플랫폼 ‘플랜투두(Plan2Do)’ 공급 확대를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양사는 해운·항만·물류 분야의 서비스 모델 확장과 솔루션 공급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관련 산업의 안전관리 고도화 및 디지털 혁신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플랜투두는 아시아나IDT가 2024년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른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과 이행을 지원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산업안전보건 플랫폼이다. 아시아나IDT의 자체 클라우드 ‘A-클라우드(A-Cloud)’를 기반으로 구축돼 높은 보안성과 안정성을 갖췄다. 중소사업장의 초기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맞춤형 SaaS 형태로 제공된다. 또한 AI 안전담당자 기능을 통해 채팅형 질문 기반의 위험성 평가표 작성, 이미지 기반 위험요인 파악 등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했다.

한층 강화된 중대재해처벌법은 상시 근로자 5인 이상 사업장에도 적용되며, 경영책임자에게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부과하고 이를 위반해 중대재해가 발생할 경우 형사처벌을 규정하고 있다. 이 법은 중대재해 예방을 통해 국민과 종사자의 생명과 신체를 보호하는 데 목적이 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해운·항만·물류 산업의 안전관리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AI 기반의 효율적 안전관리 문화를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코리아쉬핑가제트 이우근 대표는 “정부의 산업안전 강화 정책은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핵심 정책이지만, 여전히 많은 기업이 실질적인 대응책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플랜투두의 산업계 도입 확산을 통해 기업의 안정적 경영 활동과 인명 보호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아시아나IDT 전해돈 상무는 “이번 협력을 통해 해운 및 물류 서비스에 특화된 산업안전보건플랫폼 기술을 고도화하고, 관련 산업 안전의 디지털 혁신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