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B코리아, 재난 상황 대비 무중단 서비스 구현 방안 발표

오픈소스 HA 분산형 DB ‘EDB 분산 포스트그레스 6.0’으로 공공 및 금융 DR 지원

2025-10-21     박재현 기자
EDB 분산 포스트그레스 6.0 

[아이티데일리] EDB(한국지사장 김희배)는 재난 상황을 포함한 모든 시스템 장애에도 서비스 중단 없이 운영되는 ‘미션 크리티컬(Mission Critical)’ 업무 환경을 위한 무중단 서비스 구현 방안을 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EDB는 이를 위해 미션 크리티컬 환경에 최적화된 분산형 DB 플랫폼 ‘EDB 분산 포스트그레(PDG, Postgres Distributed) 6.0’을 활용해 공공 및 금융 기관의 재해복구(DR) 시스템 혁신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EDB 김희배 한국지사장은 “IT 담당자라면 예상치 못한 시스템 장애로 서비스가 멈추는 순간의 긴장감을 잘 알 것이다. 이러한 IT 관리자에게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서비스는 멈추지 않는다는 확신을 주는 것이야말로 가장 큰 안도감”이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EDB가 제시한 해법은 고가용성 분산형 DB 플랫폼인 PGD를 활용한 무중단 서비스 구현이다. PGD는 단순한 스탠바이(Standby) 복제 수준을 넘어선다. 모든 노드가 동시에 읽기·쓰기 작업을 수행하는 진정한 액티브-액티브(Active-Active) 구조를 구현함으로써, 장애 발생 시에도 서비스 중단이 전혀 발생하지 않는 초고가용성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PGD 6.0은 직전 버전 대비 최대 5배 향상된 처리량과 99.999%의 고가용성(HA)을 보장한다. 멀티 노드 양방향 복제(BDR, Bi-Directional Replication)를 기반으로 계획된(유지보수 등) 혹은 비계획적인 재해 상황에서도 무중단 서비스와 데이터센터 간 실시간 전환(Real-time Switchover)을 지원해, 어떤 상황에서도 서비스의 연속성과 데이터의 무결성을 지킨다.

PGD 6.0은 실시간 데이터 일관성 유지, 무중단 자동 장애 전환(Auto Failover) 및 자가 복구(Self-healing), 중단 없는 유지보수, 이중 커밋 방지를 통한 데이터 무결성(Data Integrity), 트랜잭션 충돌 최소화를 위한 리더 기반 구조 등으로 금융권에 최적화된 고가용성 DR 환경을 제공한다.

EDB는 복제 기능을 별도 라이선스 없이 구독 모델에 포함시켜 총소유비용(TCO)을 크게 절감할 수 있게 했다. 이는 단순 CDC(Change Data Capture) 기반 복제에 머무르는 경쟁 제품들과의 차별점이다.

EDB 김희배 한국지사장은 “국내 주요 고객들은 단순 백업이나 수동 복구 수준을 넘어, 주센터와 DR센터가 동등하게 운영되는 완전한 액티브-액티브 체계를 요구하고 있다. EDB PGD 6.0은 각종 산업별 규제 요건을 충족하면서도 오픈소스 기반으로 구축 가능한 솔루션”이라며 “EDB가 한국 시장 기술 지원과 컨설팅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금융권을 넘어 공공·통신·제조 분야로의 무중단 서비스 인프라 확산을 가속화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EDB는 PGD 6.0 출시와 더불어, 국내 공공·금융·통신 고객을 대상으로 무중단 서비스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소개하는 ‘찾아가는 컨설팅 세미나(EDB on-site Seminar)’를 진행한다.

세미나는 단순 제품 소개를 넘어, 실제 고객 환경 진단, 액티브-액티브 DR 아키텍처 설계 방향, 마이그레이션 전략, 복제 구성 실무 사례 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참가 기관에는 1:1 기술 상담 및 맞춤형 구축 컨설팅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