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효성인포 “히타치 밴타라-레드햇, 클라우드 전환 가속화 협력”
VM 마이그레이션 단순화, 운영 환경 전환 가속화 지원
[아이티데일리] 인공지능(AI)·데이터 인프라 솔루션 전문기업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대표 양정규)은 히타치 밴타라(Hitachi Vantara)가 새로운 솔루션을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솔루션은 글로벌 오픈소스 솔루션 기업 레드햇(Red Hat)의 오픈시프트 가상화와 히타치 밴타라의 차세대 스토리지 플랫폼 ‘VSP(Virtual Storage Platform) 원(One)’을 결합한 솔루션이다.
글로벌 자바 플랫폼 기업 아줄(Azul)과 IT 자산관리 전문 기관 ITAM 포럼이 올해 7월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73%가 지난 3년간 오라클 자바(Oracle Java) 라이선스 감사를 받았다고 답했다. 또한 3분의 1 이상은 복잡한 라이선스 관리와 컴플라이언스를 조직의 주요 과제로 꼽았다. 이는 복잡한 라이선스 구조와 증가하는 비용이 기업 운영에 상당한 부담이 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히타치 밴타라의 이번 솔루션은 레드햇 오픈시프트의 가상화 기능을 통합하고, 사전 검증된 참조 아키텍처와 강력한 가상머신(VM) 마이그레이션 도구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전환 과정을 단순화하고 속도를 높이는 게 목표다.
특히 VSP 원은 다중 사이트 회복력과 원활한 페일오버(failover) 기능을 갖춰 장애가 발생해도 운영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돕는다. VM과 컨테이너를 동일한 플랫폼에서 함께 실행할 수 있어 중복 인프라를 줄이고,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를 아우르는 블록·파일·오브젝트 스토리지의 통합 관리 환경도 제공한다.
이 솔루션은 이중화된 레드햇 오픈시프트 클러스터를 기반으로 고가용성을 구현하도록 설계됐다. 히타치 밴타라의 VSP 원 블록(One Block)과 GAD(Global Active Device) 기술을 통해 이중화된 사이트에서 데이터를 동시에 접근할 수 있다.
강화된 CSI(Container Storage Interface) 드라이버를 활용해 무중단 운영, 재해 대응, 지리적으로 분산된 사이트 간 원활한 워크로드 이동 등을 지원한다. 또한 오픈시프트 마스터 노드를 퍼블릭 클라우드나 독립된 센터 같은 제3사이트에 분산 구성해 장애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과 복원력을 확보할 수 있다.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양정규 대표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시대에는 비용 최적화, 운영 단순화, 엔터프라이즈급 회복력을 동시에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솔루션은 기업 부담을 줄이고 미래 지향적인 IT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는 혁신적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