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텐, NIPA 주관 AI컴퓨팅자원 활용기반 강화(GPU 임차 지원) 사업 선정…한국형 Vision sLLM 개발 추진
멀티모달 AI 기술 개발로 한국형 Vision sLLM 구현
[아이티데일리] 인공지능(AI) 기반 검색 솔루션 구축 전문 기업 프로텐(대표 박재완)이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추진하는 AI컴퓨팅자원 활용기반 강화(GPU 임차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내 인공지능(AI)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AI 연구·개발 및 서비스 기업에 GPU 자원을 지원하는 정부 과제다. 프로텐은 지원받은 GPU를 활용해 자체 개발한 sLLM(소형 언어 모델) 솔루션 ProsLLM을 기반으로 Vision sLLM으로 제품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산업 특화 LLM 구축과 멀티모달 AI 기술 개발을 통해 한국형 Vision sLLM을 구현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텍스트 중심 검색을 넘어 제품 이미지, 도면, 매뉴얼 삽화 등 다양한 비정형 이미지를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게 된다.
또한, 자체 개발한 ProVSearch에 RAG(검색 증강 생성) 기술을 결합해 내부 문서와 이미지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검색하고, 요약과 답변까지 자동으로 생성할 수 있는 지능형 검색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연구과제에 적용되는 ProsLLM은 LLM을 비즈니스 특성에 맞게 파인튜닝하고 경량화한 솔루션으로, LLM을 기반으로 가벼우면서도 저비용·고성능을 실현했다. 또한, ProVSearch는 검색 의도를 파악하고 의미를 이해하는 벡터검색 솔루션으로 자체 개발한 SVM 기반 형태소분석기를 적용해 정확한 한국어 검색 결과를 지원한다.
▲Word Embedding을 활용한 벡터 검색 및 유사 문장 검색 ▲비정형·암호화 문서까지 학습해 정확한 하이브리드 검색 ▲AI 모델을 이용해 연관된 콘텐츠만을 선별·요약 ▲RAG 기반 내부 데이터 응답 ▲Text-to-SQL로 ERP·DB를 자연어로 질의 ▲인덱스별 데이터 및 벡터 조회 등 기업 내부데이터를 활용해 업무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프로텐 AI기술연구소 강광선 상무는 “GPU 임차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고성능 GPU를 활용해 최적의 환경에서 연구 개발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연구 과제를 통해 Vision sLLM을 활용한 이미지 검색으로 업무 매뉴얼에 부품, 도면, 설계도 등을 손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됐다. 각 산업군에 특화된 서비스로 업무 효율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프로텐은 이번 연구개발 성과를 바탕으로 중소기업 대상 AI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향후 텍스트, 이미지, 음성, 동영상 등 모든 데이터를 아우르는 차세대 통합 검색 플랫폼으로 확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