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 동남아 주요 보안 전시회 잇따라 참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서 안티랜섬웨어, CPS 보안 등 선봬

2025-10-15     김호준 기자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사이버DSA 2025’에 마련된 안랩 부스 (사진=안랩)

[아이티데일리] 안랩(대표 강석균)은 최근 동남아시아 대표 사이버보안 전시회에 잇따라 참가하며 현지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안랩은 먼저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사이버DSA(CyberDSA) 2025’에 참가했다. 사이버DSA는 정부·국방·민간 분야를 아우르는 동남아 최대 규모의 사이버보안 전시회다.

안랩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사이버DSA에 참가해 현지 파트너 ‘고고패스(GOGOPASS)’와 전시 부스를 공동 운영했다. 행사 기간 중 공공기관 및 기업 관계자 약 600명이 부스를 방문해 제품을 체험하고 도입 상담을 진행했다.

최근 성장 중인 말레이시아 제조업을 겨냥한 보안 위협이 확산하며 통합 사이버물리시스템(CPS) 보안 플랫폼 ‘안랩 CPS 플러스’에 대한 문의가 이어졌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안랩 해외사업팀 김도엽 매니저는 사이버DSA 내 전문가 발표 세션에서 ‘랜섬웨어 전개 과정: 초기 침투부터 이중 갈취까지(RansomOps in Action: From Initial Access to Double Extortion)’를 주제로 최신 랜섬웨어 동향을 소개했다.

아울러 안랩은 10월 13일부터 14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인도섹(IndoSec) 2025’에도 참가했다. 인도섹은 인도네시아를 대표하는 사이버보안 전시회로 안랩은 올해 첫 참가다.

이 행사에서 안랩은 현지 파트너 ‘디비엠웍스(DBMWORKS)’와 함께 전시 부스를 운영하며 동남아 IT 및 보안 관계자 400여 명에게 통한 보안 역량을 선보였다. 특히 안랩 CPS 플러스가 엔드포인트, 네트워크, IT 시스템 등 OT 전 계층에 걸친 보안 커버리지를 제공한다는 점을 내세우며 전문성을 강조했다.

이 밖에도 샌드박스 기반 파일 분석 솔루션 ‘안랩 MDS’, SaaS형 보안 위협 분석 플랫폼 ‘안랩 XDR’ 등 다양한 보안 위협에 대응하는 솔루션을 선보였다.

안랩 이상국 마케팅&글로벌사업부문장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진행 중인 동남아 국가에서 안랩의 30년 보안 기술력과 노하우에 대한 높은 관심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탄탄한 입지를 보유한 파트너들과 협력해 현지 고객에게 보안 가치를 제공하며 시장 내 존재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