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프레소-테이텀시큐리티, 클라우드 보안 시장 공략 ‘맞손’

CNAPP·XDR 간 통합으로 고도화된 위협 대응 역량 확보

2025-10-14     김호준 기자
로그프레소와 테이텀시큐리티가 ‘로그프레소 얼라이언스 프로그램’ 협약을 체결하고 클라우드 보안 시장 공략을 위한 파트너십 구축에 나섰다. (제공=로그프레소)

[아이티데일리] 로그프레소(대표 양봉열)는 테이텀시큐리티(대표 양혁재)와 ‘로그프레소 얼라이언스 프로그램’ 협약을 체결하고 클라우드 보안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다고 14일 밝혔다.

양사는 테이텀시큐리티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보안 기술을 로그프레소의 ‘확장형 탐지 및 대응(XDR)’ 플랫폼에 통합한다. 복잡한 하이브리드 환경 전반에 걸친 XDR 역량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협력으로 고객은 로그프레소 XDR 플랫폼으로 클라우드까지 아우르는 고도화된 위협 대응 역량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테이텀시큐리티가 보유한 클라우드 위협 탐지 정보를 엔드포인트·네트워크 위협 정보와 연계, 위협의 전체 맥락을 통합 분석해 신속히 대응할 수 있다.

양사는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통합해 고객이 하나의 솔루션처럼 단일 화면에서 위협을 파악할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공격 체인 전반에 걸친 자동화 대응 프로세스로 보안 운영의 효율성도 높일 계획이다.

로그프레소는 인공지능(AI) 기반의 보안 정보 및 이벤트 관리(SIEM)와 보안 오케스트레이션, 자동화 및 대응(SOAR) 등을 제공한다. 이들 솔루션을 중심으로 전방위적 위협 대응이 가능한 차세대 XDR 플랫폼 구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테이텀시큐리티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보호 플랫폼(CNAPP)’을 중심으로 클라우드 환경에 대한 보안 솔루션을 갖춘 기업이다. 특히 클라우드 보안 형상 관리(CSPM), 클라우드 워크로드 보호 플랫폼(CWPP) 등 영역에서 기술력을 보유했다.

테이텀시큐리티 양혁재 대표는 “이번 협력은 클라우드 보안 운영의 복잡성을 줄이고 고객에게 실질적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발걸음”이라며 “테이텀시큐리티의 CNAPP과 로그프레소의 XDR 플랫폼을 결합해 고객이 안전한 클라우드 환경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로그프레소 양봉열 대표는 “국내 클라우드 보안 시장을 선도하는 테이텀시큐리티와의 협력은 로그프레소 XDR 플랫폼의 영역을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으로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사의 기술 전문성을 모아 고객에게 우수한 보안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