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시큐어, 중남미 3개국 정부 관계자 대상 K-DID 기술 교육

온두라스·페루·코스타리카 참여…협력 강화로 글로벌 확산 가속

2025-10-01     김호준 기자
라온시큐어는 최근 온두라스 코스타리카, 페루 등 중남미 3개국 정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K-DID 기술 교육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사진은 페루 정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훙원(NIA), 라온시큐어 관계자가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라온시큐어)

[아이티데일리] 라온시큐어(대표 이순형, 이정아)는 온두라스, 코스타리카, 페루 등 중남미 3개국 정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국형 분산신원인증(K-DID) 기술에 대한 교육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K-DID 기술의 실사례를 확인하고 기술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됐다. 온두라스 국무조정실 산하 성과관리실, 코스타리카 국가 디지털 정부 기관, 페루 중앙 및 지방 정부의 주요 관계자들이 라온시큐어 본사를 차례로 방문했다. 회사는 지난해에도 일본, 코스타리카, 인도네시아 등 정부 관계자들과 K-DID 기술 교류를 진행한 바 있다.

라온시큐어는 중남미 3개국 관계자에게 K-DID 기술의 특장점과 이를 활용할 성공 사례를 소개했다. 각국 관계자들이 디지털 신원 인증 시스템에 활용된 블록체인 기반 DID 신원·자격 인증 통합 플랫폼인 ‘옴니원 디지털아이디(OmniOne Digital ID)’ 기술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라온시큐어는 K-DID 기술로 해외 국가 디지털 아이디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인도네시아 정부의 통합 디지털 아이디 서비스 프로젝트와 코스타리카 정부의 공공 디지털 지갑 개발 사업을 수행했다. 올해는 코스타리카 내 대학, 협회, 교육 기관 등을 대상으로 디지털 아이디 구축 사업을 진행 중이다.

중남미 외에도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의 여러 국가와 블록체인 국가 디지털 아이디 도입 사업을 논의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교육 세미나가 K-DID 기술에 관한 관심과 이해도를 높여 사업 확대를 촉진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라온시큐어는 이번 세미나에서 온두라스, 페루 정부 관계자를 대상으로 최신 사이버 공격 유형과 대응 방안을 주제로 강연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FIDO 기반 다중인증(MFA) 솔루션 ‘원패스(OnePass)’, 앱 위변조 방지 솔루션 ‘터치엔 앱아이언(TouchEn Appiron)’ 등 주요 보안 솔루션을 소개했다.

라온시큐어 이순형 대표는 “K-DID는 개인의 데이터 주권을 강화하고 디지털 신원 인증 분야에서 새 기준을 제시하며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며 “주요국과 긴밀히 협력하며 K-DID의 글로벌 확산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