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시스템 장애 스미싱 주의보…“URL 문자는 사기”

[아이티데일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한 장애 안내를 빌미로 일어나는 스미싱(Smishing) 공격에 정부가 주의를 당부했다.

정부는 30일 정부·공공기관을 빙자해 대체 시스템 설치 안내 등 시스템 장애 관련 스미싱 공격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스미싱 피해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정부는 지난 29일부터 시스템 장애 관련 안내 안림에서 ‘인터넷 주소 바로가기(URL)’가 포함된 문자 및 SNS 안내를 발송하지 않았다. 또 발신인이 불명확하거나 의심스러운 URL을 포함한 문자는 클릭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만약 스미싱 의심 문자를 받았거나 문자 내 URL을 클릭한 후 악성 앱 감염 등이 의심될 경우,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118상담센터(전화번호 118)로 신고해야 한다.

정부는 오는 10월 1일부터 각 통신사 명의로 ‘정부시스템 장애 관련 스미싱 피해예방 문자’를 순차 발송한다. 이와 함께 경찰청, KISA 등을 통해 스미싱 공격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피해 신고 시 즉시 수사에 착수하는 등 신속 대응 체계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