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핵심 시스템 96개 재가동 2주 소요될 것”
대구센터 내 민관협력형 클라우드 서비스(PPP)로 이전
2025-09-29 성원영 기자
[아이티데일리] 지난 26일 발생한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전소된 7-1 전산실 내 96개 시스템이 재가동되기까지 약 2주가 소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행정안전부 윤호중 장관은 2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화재로 전소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7-1 전산실 내 96개 시스템은 즉시 재가동이 어렵다”며 “대구센터 민관협력형 클라우드(PPP)로 이전해 신속히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회의 이후 대구센터를 직접 방문해 현장을 점검한다. 중대본은 화재로 중단된 647개 행정정보시스템은 순차적으로 복구 중이나, 핵심 시스템 96개는 이전 후 재가동까지 약 2주가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9일 오전 7시 기준 중단된 전체 647개 서비스 중 정부24, 모바일 신분증(발급 제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체국 금융(인터넷 예금, 스마트 예금) 등 47개가 먼저 복구됐다. 이후 오전 10시 기준으로 과기정통부 우편물류(내부포털), 행안부 공공서비스통합관리시스템(내·외부), 행안부 주민등록시스템 등 8개가 추가되면서 복구 규모는 총 55개로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