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테크시스템, 제4 인뱅 재추진…소소뱅크 컨소시엄 대주주 운영사로 합류

IT 전문성 및 그룹사 간 시너지 기반 최적화된 금융 IT 시스템 구축 제공 기대

2025-09-26     박재현 기자

[아이티데일리] 이테크시스템(대표 김군도)은 ‘제4 인터넷전문은행(이하 인뱅)’ 재추진을 위해 소소뱅크 컨소시엄에 대주주 운영사로 공식 합류한다고 26일 밝혔다.

이테크시스템은 국내 최대 소상공인 법정단체인 소상공인연합회(회장 송치영)와 전통시장 전국상인연합회(회장 이충환) 등 60여개 소상공인, 소기업 단체가 함께하는 소소뱅크 컨소시엄에 투자의향서를 전달했다.

이번 소소뱅크 컨소시엄 합류를 계기로 이테크시스템은 에티버스그룹 관계사와의 시너지도 극대화할 계획이다. 클라우드 MSP, 데이터 분석, 보안, IT서비스 운영 등 그룹사가 보유한 다각적인 기술과 노하우를 결합해 소기업, 소상공인과 고객에게 안정적이면서도 혁신적인 디지털 금융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테크시스템은 중소기업으로 출발해 성장한 ICT전문 중견기업으로 대기업 계열사가 아닌 자체 경쟁력을 통해 성장해 왔다. 오랜 기간 축적해 온 고객과 파트너의 신뢰를 바탕으로 파트너사와 함께 성장하는 상생 기반을 마련해 현재 4천여 개 중소기업(SMB) 파트너 네트워크를 보유했다.

또한 IT 종합 유통기업으로 시작한 이후 하드웨어(HW) 유통과 시스템통합(SI), 소프트웨어(SW) 유통 및 자체 솔루션 개발, IT 인프라 구축, 매니지드 서비스 및 유지보수까지 아우르는 풀스택(Full-Stack) 전략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금융기관, 통신사, 공공기관 등 중대형 고객을 대상으로 한 IT시스템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대규모 시스템 통합, 보안·클라우드 기반 인프라 구축 등 인터넷은행의 전산 시스템 및 운영 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 제공이 가능하다.

이테크시스템 박영준 경영지원부문장은 “이테크시스템이 가진 ICT 전문성과 금융 IT 구축 경험, 그리고 그룹사와의 시너지는 소소뱅크가 추구하는 ‘소상공인과 함께 성장하는 금융 플랫폼’이라는 비전과 정확히 맞닿아 있다”며 “제4 인터넷전문은행의 성공적 안착과 금융 혁신을 위해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소뱅크 박준덕 회장은 “금융기관, 통신사, 공공기관 등 중대형 고객을 대상으로 한 시스템 구축 경험을 보유한 이테크시스템의 합류는 소소뱅크의 성장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기술과 금융이 결합된 새로운 성장 플랫폼을 함께 만들어가며,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