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어스토리지, 블록체인 기업 람다256에 ‘에버그린//원’ 공급

[아이티데일리] 글로벌 IT 기업 퓨어스토리지(Pure Storage)는  지난 25일 국내 블록체인 기술 기업 람다256이 대용량 스토리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자사 서비스형 스토리지(STaaS) ‘에버그린//원(Evergreen//One)’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람다256은 Web3 개발자를 위한 블록체인 노드 서비스와 데이터 인덱싱 서비스인 ‘노딧(Nodit)’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람다256의 노드 인프라는 개인부터 기업까지 누구나 다양한 규모의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회사는 20개 이상의 퍼블릭 체인에서 방대한 데이터를 지원하게 되면서,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에버그린//원을 도입하게 됐다. 

에버그린//원은 구독형 서비스수준협약(SLA)을 바탕으로 하며, 고객이 필요한 성능과 용량을 설명하면 퓨어스토리지가 적합한 스토리지를 서비스한다. 이는 고객이 스토리지 계획, 데이터 관리 등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비용 체계의 경우 사용량에 기반해 과금하기 때문에  예측 가능한 재무 모델을 수립할 수 있다. 이에 람다256 오재훈 기술연구소장은 “퓨어스토리지 도입으로 스토리지 운영 부담을 줄이고 핵심 서비스 개발에 더 많은 자원을 투입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람다256은 퓨어스토리지의 무중단 업그레이드를 통해 스토리지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는 동안에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오 연구소장은 “에버그린//원의 SLA 기반 서비스와 무중단 업그레이드는 고객에게 신뢰할 수 있는 안정적인 블록체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도움을 줬다”고 말했다.

더불어 퓨어스토리지는 신규 스토리지 인프라를 람다256의 쿠버네티스 영구 볼륨(Persistent Volume, PV)과 통합해 운영 중단 없이 원활한 데이터 마이그레이션을 지원했다. 

퓨어스토리지코리아 전인호 지사장은 “블록체인 서비스는 폭발적인 데이터 증가와 높은 복잡성이 특징이며, 안정적이면서도 비용 효율적인 인프라가 필수적이다. 퓨어스토리지 플랫폼을 통해 람다256은 비즈니스 성공의 토대를 마련했을 뿐 아니라 블록체인 업계 전반의 성능 기준을 새롭게 세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