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인비트, 싱가포르 사이버보안 시장 공략 가속

사이버 에센셜 인증·보안 서비스 라이선스 획득

2025-09-25     정종길 기자

[아이티데일리] 디지털 포렌식 및 침해대응 전문기업 플레인비트(대표 김진국)는 싱가포르 사이버보안청(CSA)의 ‘사이버 에센셜(Cyber Essentials)’ 인증과 싱가포르 사이버보안 서비스 규제청(CSRO)의 ‘모니터링 서비스(MSOC, Managed Security Operations Centre)’ 라이선스를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성과로 플레인비트는 싱가포르 내 공공기관과 민간 기업을 대상으로 위협 모니터링과 사고 대응 서비스를 공식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는 본격적인 현지 시장 확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플레인비트는 싱가포르 ‘사이버 에센셜(Cyber Essentials)’ 인증과 ‘모니터링 서비스(MSOC, Managed Security Operations Centre)’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플레인비트는 지난해 싱가포르에 현지법인을 설립한 이후, 동남아 진출 한국 기업과 한국 내 동남아 기업을 대상으로 침해 사고 대응 업무를 지원해왔다. 

싱가포르에서 사이버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CSRO 라이선스 취득이 필수다. 또한 CSA의 사이버 에센셜 (Cyber Essentials) 및 사이버 트러스트(Cyber Trust) 인증은 기업의 보안 수준을 객관적으로 검증하는 제도로, ISO 27001과 함께 싱가포르 기업들의 필수 보안 체계로 자리잡고 있다.

플레인비트 김범진 싱가포르 법인장은 “이번 인증과 라이선스 획득은 현지 시장 확대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특히 한국 기업 최초로 싱가포르 중소기업 대상 ‘CISO-as-a-service’ 등록을 준비 중으로, 싱가포르 기업들의 보안 역량 강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플레인비트는 싱가포르를 비롯해 대만, 인도네시아, 홍콩 등 아시아 주요 지역의 DFIR(Digital Forensics and Incident Response) 업체들과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있다. 더불어 ISO 27001 인증을 획득해 아시아 전역에서 보안 침해사고 대응 영업도 본격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