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캠프, MS 팀즈 전용 보안 ‘실드게이트 팀즈 앱’ 출시

[아이티데일리] 소프트캠프는 폐쇄망 환경에서도 ‘마이크로소프트 팀즈’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전용 보안 앱 ‘실드게이트 팀즈 앱(SHIELD Gate Teams App)’을 25일 출시했다.

실드게이트 팀즈 앱은 웹 격리(Remote Browser Isolation, RBI) 기반의 격리 접속 방식으로 설치형 환경에서도 마이크로소프트 팀즈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MS 팀즈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다수의 IP 주소 및 도메인에 대한 방화벽 접근 제어가 요구된다. 이는 폐쇄망 환경에서 보안 정책을 관리하는 과정으로 조직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채팅이나 파일 공유 기능을 통해 기밀 자료가 외부로 유출될 위험도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과거에는 게이트웨이 방식이 쓰였다. 이 방식은 폐쇄망 내에 별도 게이트웨이 서버를 설치하고 이를 통해 MS 팀즈를 운영하는 구조다. 프로토콜 분석에 의존하기에 MS 팀즈의 기능 확장이나 업데이트가 이뤄질 때마다 정상적 연동을 보장하기 어렵다는 제약이 존재했다.

실드게이트 팀즈 앱은 게이트웨이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MS 팀즈를 본래 앱 그대로 사용하는 접근 방식을 제시한다. RBI 기반으로 MS 팀즈에 격리 접속해 보안이 유지된 환경에서 업무 협업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화상 회의, 화면 공유 외에도 MS 365 오피스 앱 편집 지원 등 기존 팀즈 앱에서 제공하는 사용성을 그대로 유지한다. 윈도, 맥OS, 리눅스 기반 앱을 모두 지원하며 ‘제로 트러스트 조건부 적응적 정책(ZTCAP)’ 기반 보안도 적용할 수 있다.

소프트캠프 배환국 대표는 “실드게이트 팀즈 앱은 RBI 기반으로 구동되면서도 MS 팀즈의 모든 협업 기능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며 “폐쇄망 등 망 분리 환경에서도 협업 도구 사용이 필요한 금융 및 공공기관에 현실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