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넷, 튜링포스트와 AI 콘텐츠·디지털 마케팅 ‘맞손’
AI 트렌드 및 산업 적용 사례 결합해 AI 인사이트 허브 구축 추진
[아이티데일리] 메타넷은 글로벌 AI 전문 미디어인 튜링포스트(Turing Post)와 국내외 인공지능(AI) 콘텐츠 제휴, 디지털 마케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글로벌 AI 트렌드와 산업별 적용 사례를 결합해 국내 기업, 기관 및 학계에 가장 앞선 정보와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AI 인사이트 허브 구축을 추진한다.
양사가 선보일 콘텐츠는 △주간 글로벌 AI 핫이슈를 전달하는 ‘위클리 AI(Weekly AI)’ △엔지니어를 위한 최신 기술 및 AI 에이전트 분석을 담은 ‘AI 엔지니어링 랩(AI Engineering Lab)’ △혁신 스타트업 소개와 기업인 인터뷰를 다루는 ‘AI 파이오니어(AI Pioneer)’ △산업 의사결정자에게 실질적 적용 방안을 제시하는 ‘비즈니스 인사이트(Business Insight)’ △AI 개념과 용어를 쉽게 설명하는 ‘AI 101’ 등이다.
튜링포스트는 미국을 대표하는 AI 전문 미디어다. AI/ML 글로벌 최대 뉴스레터인 ‘더 시퀀스(The Sequence)’의 크세니아 세(Ksenia Se) 공동 창업자가 2023년 창립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에릭 슈미트 전 구글 CEO, 허깅페이스 경영진, 얀 르쿤 메타 AI 최고과학자 등 글로벌 빅테크 리더와 AI 연구자들이 구독하는 AI 전문 미디어로 10만 명 이상의 글로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메타넷은 금융·제조·공공 등 다양한 산업에서 축적한 적용형 인공지능(Applied AI) 역량을 토대로 튜링포스트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분석 역량을 결합해 산업 현장에 최적화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독자들은 기존에 유료로 제공되던 프리미엄 AI 콘텐츠를 메타넷을 통해 무료로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다.
양사는 글로벌 석학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웨비나와 컨퍼런스를 공동 개최하고, 국내외 AI 리더 인터뷰 및 실제 산업 혁신 사례를 담은 리포트를 발간하는 등 전문 콘텐츠 제작을 위해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튜링포스트 크세니아 세 대표는 “메타넷의 선도적인 적용형 AI 전문성과 현장 경험, 한국 시장의 네트워크가 튜링포스트를 한국의 AI 커뮤니티에 더 많이 알리고 전문 콘텐츠를 한국 시장 상황에 맞게끔 전달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메타넷과 함께 한국 AI 커뮤니티의 성장과 기업의 AI 혁신 가속화, 실질적인 성공 사례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메타넷 고정우 홍보그룹 상무는 “AI 시대의 기업 리더에게 필요한 것은 단순한 정보가 아니라 비즈니스에 즉시 적용 가능한 실행형 인사이트”라며 “가치 있는 글로벌 AI 정보를 신속하고 깊이 있게 제공해 기업 경쟁력 강화와 산업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