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안, AI 코딩 챗봇 ‘코드메이트’ 출시
온프레미스 기반으로 폐쇄망 구조 적합…기업 맞춤형 소프트웨어 개발 지원
[아이티데일리] 이안(대표 이승호)은 온프레미스(On-Premise) 환경에서 독립적으로 구동 가능한 AI 코딩 챗봇 ‘코드메이트(CodeMate)’를 정식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코드메이트는 PC 및 GPU 환경에서 구동되는 경량 코딩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소프트웨어로, 빠른 응답 속도와 직관적인 UI/UX를 갖추고 있다. 사내 인트라넷이나 폐쇄망에서 인터넷 연결 없이 사용 가능한 구조로 설계돼 보안이 핵심인 공공기관·금융·국방·의료 산업 등에 적합하다.
또한 클라우드 의존도가 없는 온프레미스 기반으로 소스코드, 프로젝트 자료, 기밀 정보의 외부 유출 위험을 원천 차단하고, 산업별 보안 규정을 철저히 준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타사 API 사용이나 외부 서비스 중단, 과금 이슈에서 자유롭다는 것도 강점이다.
이안 측은 이번에 출시된 코드메이트가 로컬 GPU 가속을 활용한 실시간 응답이 가능하고 대규모 모델 대비 50~80% 빠른 추론 속도를 구현한다고 강조했다. 저사양 PC에서도 구동이 가능해 추가 인프라 투자 없이도 도입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비용 효율성이 돋보인다는 설명이다.
더불어 프로젝트 특성에 따라 Python 전문 모델, C++ 최적화 모델 등으로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으며 사내 코드베이스를 기반으로 학습한 커스텀 모델을 적용해 정확도와 실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최신 오픈소스 LLM이 공개될 경우 즉시 교체가 가능해 기술 선점 경쟁력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코드메이트는 별도 학습 없이도 사용할 수 있는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도 제공한다. 개발자의 자연어 요청에 코드 생성과 디버깅을 수행하고 멀티파일을 동시에 분석해 프로젝트 전반에 걸친 정확한 솔루션을 제시한다. 예를 들어 '이 코드에서 메모리 누수 원인을 찾아줘'와 같은 요청에도 즉시 응답한다.
반복 업무 자동화 기능, 팀 협업에 특화 기능도 탑재됐다. 기존 시스템과의 연동성·확장성도 확보해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의 적용 범위를 넓혔다.
이안 관계자는 “코드메이트는 반복적인 코딩 업무를 줄이고 빠른 문제 해결과 코드 품질 개선을 통해 개발자의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도구”라며 “특히 보안이 중요한 환경에서도 활용 가능한 온프레미스 AI 코딩 챗봇이라는 점에서 차별화된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