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단 소액결제’ KT, 서버 해킹 정황 발견…KISA에 신고
4개월간 전사 조사 결과 침해 흔적 4건 및 의심 정황 2건 확인
2025-09-19 김호준 기자
[아이티데일리] 무단 소액결제 사건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KT의 서버에서도 해킹 정황이 발견됐다.
KT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서버 침해 정황을 신고했다고 19일 밝혔다. 신고 시점은 전날(18일) 23시 57분이다.
KT는 올해 통신사 해킹 사고 발생 후 실태 점검을 위해 외부 보안 전문기업에 의뢰해 전사 서버 대상으로 약 4개월간 조사했다. 그 결과 보고서를 통해 서버 침해 흔적 4건과 의심 정황 2건을 확인, KISA에 이를 신고했다.
KT는 “향후 정부 조사에 적극 협조해 조속한 시일 내로 침해 서버를 확정하겠다”며 “구체적 침해 내용과 원인이 규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한편 관련 사항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