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브에이아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K-휴머노이드 연합’ 참가

[아이티데일리] 슈퍼브에이아이(대표 김현수)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도하는 ‘K-휴머노이드 연합’의 참여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K-휴머노이드 연합은 정부가 2025년 4월 출범시킨 산학연 민관 협력체로, 2030년까지 우리나라가 글로벌 휴머노이드 3대 강국에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서울대, KAIST, 연세대, 포항공대(POSTECH) 등 연구기관과 삼성전자, LG전자, SK, 포스코 등 대기업으로 구성된 이번 연합은 AI·로보틱스 핵심 기술 개발과 제조·물류·안전·공공 분야 산업 확산을 통해 휴머노이드 생태계를 구축한다.

슈퍼브에이아이는 이번 연합에서 휴머노이드의 시각 지능 구현과 피지컬 AI 개발을 담당한다. 비전 파운데이션 모델 '제로(ZERO)'를 독자 개발한 경험과 자사 솔루션을 100개 이상 제조 현장에 적용한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사물 검출, 동작 분석, 안전 관제 등 휴머노이드 자율 작업에 필수적인 기술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제로는 휴머노이드의 즉각적인 현장 투입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기술이다. 추가 학습 없이 텍스트나 이미지 프롬프트만으로 현장 적용이 가능해 다양한 작업 환경에 신속하게 적응할 수 있다. 이는 휴머노이드의 환경 인식과 판단에 필수적인 시각 지능을 구현하는 데 직접 활용될 전망이다.

또한 슈퍼브에이아이는 휴머노이드 AI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슈퍼브 플랫폼’도 활용한다. 슈퍼브 플랫폼은 데이터 라벨링부터 모델 학습, 배포까지 AI 개발 전 과정을 지원하는 머신러닝 운영(MLOps) 솔루션이다.

한편 슈퍼브에이아이는 현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AI 파운데이션 모델' 구축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번 K-휴머노이드 연합 참여로 두 국책 사업 간 시너지를 창출해 휴머노이드 개발에 필요한 비전-언어-멀티모달-피지컬 AI 생태계 구축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슈퍼브에이아이 김현수 대표는 “비전 파운데이션 모델 구현 경험과 100개 이상 제조 현장에서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K-휴머노이드 연합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며 “대한민국이 글로벌 휴머노이드 산업을 선도하도록 기여하고, AI와 로보틱스 융합이 만들어낼 새로운 미래를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