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딕스, 스노우플레이크와 협력해 고객 가치 제고
자동차 산업의 개발 혁신 지원…데이터 거버넌스, 제어권 제공
[아이티데일리] 지멘스(Siemens)의 사업부인 멘딕스(Mendix)는 스노우플레이크(Snowflake)와협력해 기업들이 최신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데이터 기반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기업들이 디지털 혁신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여러 플랫폼을 도입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AI 사일로를 제거하고, 데이터에 대한 포괄적인 거버넌스와 제어권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것이다.
멘딕스는 고객들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2025년 5월 스노우플레이크의 자동차 솔루션 출시와 함께 스노우플레이크 데이터 클라우드 제품 파트너가 됐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가치 실현 시간 단축 △레거시 기술 스택의 현대화 △사일로(Silo) 형태로 운영되던 팀 간 협업 지원 △제조 현장의 보안 강화 △단일 통합 관리 및 모니터링(SPOG: Single Pane of Glass) 구축 등 성과를 이뤘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멘스 에너지(Siemens Energy)의 경우 멘딕스를 활용해 200개 이상의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했으며, 거의 모든 공장 관련 프로젝트가 스노우플레이크와 연계돼 있다.
한편 스노우플레이크의 자동차 솔루션은 확장 가능한 플랫폼을 비롯해 공급업체와 재고 시스템, 물류 파트너 전반에 대한 실시간 공급망 가시성, 그리고 AI/ML 기반의 고급 분석 기능 등을 제공한다.
멘딕스 플랫폼은 핵심 기술 구성요소들이 매우 유연하게 설계돼 스노우플레이크가 새로운 모델이나 기능과 쉽게 연동된다. 사용자들은 이를 통해 자동차 업계 고유의 요구사항을 충족하고, 개념 검증(Proof-of-Concept)에서 실제 운영(Production)까지의 과정에 원활하게 적용할 수 있다.
지멘스 에너지 프란츠 클람러(Franz Klammler) R&D 엔지니어는 “스노우플레이크는 데이터 두뇌와도 같다. 필요한 모든 데이터를 스노우플레이크 환경에서 관리할 수 있다. 데이터 없는 애플리케이션은 무용지물이다”라며 “맨딕스와 스노우플레이크 플랫폼이 통합 환경에서 동작한다는 점이 도움 됐다”고 말했다.
스노우플레이크 팀 롱(Tim Long) 책임은 “스노우플레이크 고객들은 기존 분석 방식을 뛰어넘는 새로운 차원의 솔루션을 필요로 하고 있다”며 “우리는 멘딕스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고객들이 스노우플레이크의 코텍스 AI(Cortex AI)를 활용해 지능적이고, 실행 가능한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을 신속하게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