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핀글로벌, ‘모두의 광장’ 6일 만에 초고속 구축

[아이티데일리] 인공지능(AI) 전문 서비스 기업 베스핀글로벌 코리아(대표 허양호)는 디지털 국민 참여 플랫폼 ‘모두의 광장’을 자사 ‘헬프나우 에이전틱 AI 솔루션(HelpNow Agentic AI Solution)’을 활용해 단 6일 만에 구축하고, 두 달간의 운영을 마무리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6월 18일 개소한 모두의 광장은 대국민 의견을 수렴·검토하고 이를 국정에 신속히 반영하기 위해 구축됐다. 180만 9,711건의 의견과 1만 3,470건의 정책 제안이 올라왔으며, 이 중 237건이 국정과제로 반영됐다. 

모두의 광장은 최적화된 클라우드 인프라를 바탕으로 확장성 있는 시스템을 구현해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베스핀글로벌의 헬프나우 에이전틱 AI 솔루션과 네이버 AI ‘클로바 X(CLOVA X)’를 활용해, 국민들이 접수한 다양한 제안을 자동으로 요약·분석·분류하고 정책 제안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조화했다. 

특히 LMM(Large Multimodal Models), STT(Speech-to-Text), OCR(Optical Character Recognition) 등 주요 AI 기술들을 융합해 국민이 음성, 이미지, 텍스트 등 다양한 형태로 정책을 제안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한 △문서 요약 △제안 분류 △키워드 추출 △소관 부처 추천 등을 자동화했다. 

베스핀글로벌 코리아 허양호 대표이사는 “베스핀글로벌은 지난 코로나19 당시 백신 사전 예약 시스템을 구축한 경험을 바탕으로 또 한 번 대국민 서비스 사업을 수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최근 한국수력원자력, 울산교육청, 성동구청 등 여러 공공기관에서 내부 업무와 민원 자동화를 위한 AI 도입 문의도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