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네시온, CSK 2025서 N2SF 대응 위한 망연계 솔루션 선봬

‘아이원넷’으로 다른 보안 등급 간 정보 전송 통제 지원

2025-09-12     김호준 기자
지난 9일 코엑스에서 열린 ‘CSK 2025’에 휴네시온이 마련한 전시 부스 현장 (사진=휴네시온)

[아이티데일리] 정보보안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휴네시온(대표 정동섭)은 ‘사이버 서밋 코리아(Cyber Summit Korea, CSK) 2025’에 참가해 전시부스를 운영했다고 12일 밝혔다.

CSK 2025는 국가정보원과 국가보안기술연구소가 주최했으며 올해로 2회째를 맞았다.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국가 망 보안체계(N2SF)’, 양자내성암호 등 사이버안보 정책 변화 등을 중심으로 국내외 주요 연사의 발표가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서 국정원은 해외 표준을 반영해 보안 통제 항목을 260개로 확대한 N2SF 가이드라인 v1.0을 공식화했다. 해당 가이드라인은 이달 말에 정식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가이드라인 v1.0는 초안 대비 ‘크로스 도메인 솔루션(Cross Domain Solution, CDS)’이 보안 통제 항목에 추가됐다. CDS는 다중계층 환경에서 각 도메인 내부를 위협으로부터 보호하고 다른 영역으로 데이터를 전달하는 데 사용되는 정보 흐름 통제 기술이다.

휴네시온은 망연계 솔루션 ‘아이원넷(i-oneNet)’으로 N2SF 가이드라인 대응에 나선다. 아이원넷은 다른 등급을 가진 다중망 간 정보 연계를 제공한다. 해당 기술에 대해 휴네시온은 ‘다중망에서 망 간 정보 전송 제어 방법 및 장치’에 대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휴네시온은 CSK 2025에서 자회사 오투원즈, 시큐어시스템즈와 함께 전시 부스를 운영했다. 아이원넷을 비롯한 망연계 제품군과 네트워크 접근제어 솔루션, 운영기술(OT) 원격 접근 통제 및 AI 기반 보안 오케스트레이션, 자동화 및 대응(SOAR) 솔루션을 선보였다.

휴네시온 정동섭 대표는 “10년 연속 망연계 1위를 유지한 노하우와 역량을 기반으로 공공부문 N2SF 확산에 앞장서고 새로운 사이버 위협에 선제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휴네시온은 최근 암호기술 전문기업 크립토랩과 양자내성암호(PQC) 및 동형암호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관련 제품 개발을 추진 중이다. 지난 7월부터는 이메일 보안 전문기업 시큐레터와 국내 공공 및 금융 분야 보안 체계 전환에 대응하기 위해 통합 패키지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