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센그룹, ‘인텔리센 코드’ 출시

폐쇄망 환경서 사용 가능한 로컬 sLLM 형태…연내 2.0 버전 출시 예정

2025-09-10     박재현 기자

[아이티데일리] 아이티센그룹은 외부 연계 없이 동작하는 검색증강생성(RAG) 기술 기반의 소형 언어 모델(sLLM) 솔루션 ‘인텔리센 코드(IntelliCEN Code)’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아이티센그룹은 보안 정책을 준수하기 위해 인터넷 연결이 제한된 폐쇄망 환경에서도 사용 가능한 로컬 sLLM 형태로 이번 솔루션을 개발했다.

아이티센그룹이 소형 언어 모델 솔루션 ‘인텔리센 코드’를 출시했다.

인텔리센 코드는 단순 반복적인 코딩 작업을 수행해 개발자가 핵심 비즈니스 로직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레거시 시스템의 핵심인 ProC 소스를 자바(Java)로 자동 변환하는 기능은 시스템 현대화 작업을 가속화해 개발 생산성을 향상한다.

이번 솔루션은 채팅 서비스는 물론, 개발 도구로 널리 쓰이는 이클립스 통합개발환경(IDE)에 플러그인 형태로도 제공된다. 코드 분석, 최적화, 단위 테스트 코드 생성, 복잡한 소스에 대한 자동 문서화 기능 등도 갖췄다. 개발자는 이를 통해 SQL, 자바, 파이선(Python) 등 다양한 언어의 코드를 생성할 수 있다.

한편 아이티센그룹은 인사혁신처의 3세대 전자인사관리시스템(e사람) 구축 사업,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차세대 정보시스템 구축 사업, AI 학력진단시스템 구축 사업 등 프로젝트에 인텔리센 코드를 도입한 바 있다.

아이티센그룹은 이를 발판 삼아 인텔리센 코드의 시장을 한층 넓혀 나갈 계획이다. 보안이 중요해 폐쇄망이 요구되는 금융, 국방, 연구소 등을 주요 공략 대상으로 주목하고 있다.

아이티센그룹 관계자는 “인텔리센 코드는 코드 품질 관리와 재사용성을 극대화함으로써 프로젝트 전반의 완성도를 끌어올렸다”며 “개발자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연내 ‘인텔리센 코드 2.0’ 버전을 출시하는 등 ‘개발자를 위한 AI’라는 비전을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