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스핀, SBI저축은행에 ‘페이크파인더 iOS’ 공급
통화 상태 및 원격제어 앱 실행 탐지로 피싱 차단
2025-09-09 김호준 기자
[아이티데일리] 에버스핀(대표 하영빈)은 악성 앱 탐지 솔루션 ‘페이크파인더 iOS’를 SBI저축은행에 공급했다고 9일 밝혔다.
SBI저축은행은 이번 도입으로 대표 모바일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와 iOS를 아우르는 보안 체계를 갖추게 됐다.
페이크파인더는 피싱 방지를 위해 사용되는 악성 앱 탐지 솔루션이다. 전 세계 모든 앱을 수집해 구축한 화이트리스트(Whitelist) 데이터베이스(DB)를 기반으로 정상 앱과 악성 앱을 구분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페이크파인더 iOS는 아이폰 사용자 환경에 특화된 기능을 탑재했다. 금융거래 중 통화 상태를 탐지하고 원격제어 앱 실행 여부나 가상사설망(VPN) 구동 여부를 확인해 아이폰 대상 피싱 범죄를 차단한다.
현재 카카오뱅크, NH농협은행, KB국민은행 등 금융기관 60여 곳에서 에버스핀의 페이크파인더를 사용 중이다.
에버스핀 관계자는 “스마트폰 플랫폼별로 진화하는 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금융사 고객 보호 범위를 넓히는 것이 중요하다”며 “페이크파인더 iOS는 아이폰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보안 체계를 제공함으로써 금융권 고객 보호 수준의 폭을 크게 넓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