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클라우드 인재 모여라...하반기 IT 기업 공개채용 릴레이

GS네오텍 등 9월 내 지원 마감 앞두고 인재 채용 박차

2025-09-03     성원영 기자

[아이티데일리] 국내 주요 IT 기업들이 2025년 하반기 인공지능(AI)·클라우드 분야 인재 채용에 적극 나서고 있다. GS네오텍, KT, 가비아 등은 AI 서비스 확대에 따라 개발부터 컨설팅, 고객지원까지 다양한 직무에서 신입·경력직을 모집한다고 발표했다.

국내 주요 IT 기업들이 2025년 하반기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분야를 중심으로 공개 채용에 나선다. (사진=픽사베이)

GS네오텍, 컨택센터 및 클라우드 부문 중점 채용

GS네오텍은 ‘클라우드’ 부문을 비롯해 ‘컨택센터’, ‘IT개발’ 등 총 4개 직군, 9개 직무에 대한 공개 채용을 실시한다. 이 중 클라우드와 IT 개발 직군은 경력과 신입으로 나눠 모집한다. 

회사는 올해 AI 앱‧에이전트 빌더 ‘MISO(미소)’ 등 AI를 중심으로 대대적인 서비스 혁신과 고객 지원을 목표로 둔 만큼, 각 분야에서 AI 인재들을 적극 채용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주요 채용 직무를 살펴보면 먼저 컨택센터 부문의 경우 ‘AI 컨택센터 기술 제안’과 ‘컨설팅’ 직무가 대표적이다. 클라우드 분야에서는 △AI‧머신러닝(ML) 모델의 아키텍처 설계 컨설팅 △시스템 구축 △시스템 구축(SI)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AI 리서치 엔지니어 등이 있다.

GS네오텍 남기정 대표는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회사와 함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열정적인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KT, 팔란티어 프로젝트 이끌 인재 찾는다

KT는 팔란티어 프로젝트 컨설팅을 위한 에코‧델타 엔지니어를 채용한다. 특히 이번 채용의 경우 주니어 경력직을 대상으로 하며, 유관경력 1년 이상 5년 이하 보유자에  한한다. 

주요 수행업무는 고객 과제 정의 및 구조화, 팔란티어 기반 워크플로우 설계 및 데이터 파이프라인 설계‧구축, 고객사 내부 시스템과의 연동 구조 설계‧기술 구현 등이다.

KT가 제시한 필요 역량으로는 데이터 및 프로세스 기반 문제 해결 능력, 데이터 품질 관리 및 데이터 거버넌스에 대한 이해, 백엔드 시스템 서비스 설계 경험 등이다.

특히 팔란티어 파운드리 기반의 파이프라인과 모델링을 설계한 경험이 있거나 마이크로소프트(MS)의 ‘애저데이터팩토리(Azure Data Factory)’, 구글클라우드플랫폼(GCP),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환경에서의 실무 경험이 있는 지원자는 우대한다고 회사는 밝혔다. 

가비아, 미래 성장 가능성 품은 인재풀 확보 목표

가비아는 AI 분야에 대한 고객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AI 기술 개발 및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전문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채용 직무는 신입과 경력 부문으로 구분된다. 신입 부문은 △서비스 기획 △사업 기획 및 프로덕트 오너(PO) △보안관제·침해대응 △시스템 엔지니어(IDC) 직무를 모집한다. 경력 부문은 △ML옵스(MLOps) 엔지니어(Engineer) △리서치 사이언티스트(Research Scientist) △솔루션즈 아키텍트(Solutions Architect) △정보보호 컨설팅 △서비스 기획 등의 직무에서 전문가를 채용한다.

가비아 양희은 인사팀장은 “가비아는 27년간 축적해 온 인프라 운영 노하우와 AI에 최적화된 자체 데이터센터를 보유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가비아와 함께 AI 산업을 선도해 나갈 인재들의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