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IX, ‘클라우드허브’로 CSP 연결 네트워크 플로우 데이터 제공
멀티클라우드 연결부터 트래픽 조회까지 원스톱 지원
[아이티데일리] 인터넷 인프라 서비스 전문기업 케이아이엔엑스(대표 김지욱, 이하 KINX)는 자사의 클라우드 연결 플랫폼 ‘zmff클라우드허브(zmffCloudHub, 이하 클라우드허브)’를 통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CSP) 연결에 대한 네트워크 플로우(Flow) 데이터를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회사는 이를 통해 클라우드허브 이용자는 플로우 데이터 모니터링 대시보드로 네트워크 품질관리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해당 서비스는 최근에 리뉴얼된 KINX 포털 가입 후 이용이 가능하다.
플로우 데이터는 네트워크에서 특정 출발지(Source)와 목적지(Destination) 간 전송되는 데이터를 샘플링해 얻은 트래픽 흐름 정보를 가리킨다. 이는 MRTG(Multi Router Traffic Grapher)를 통해 모니터링되는 단순 인터페이스 단위 트래픽 사용량 데이터와 달리, 특정 트래픽의 발생 원인과 목적지까지 분석할 수 있다.
기존 클라우드허브는 MRTG 기반 모니터링을 통한 포트 단위 트래픽 사용량 분석에 초점을 맞췄다. 추가로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커넥션(VLAN) 단위로 분석할 수 있게 되면서 △VLAN별 트래픽 흐름 분석 △대역폭 최적화 △네트워크 품질 관리 등이 추가됐다. KNIX 안인준 사업 총괄 본부장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국내 최초로 하이브리드·멀티 클라우드에서 발생하는 온프레미스와 CSP 자원 간의 트래픽 흐름 분석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클라우드허브 서비스 내에서 자체 제공하는 플로우 데이터 수집·분석 기능을 통해 별도의 외부 분석 솔루션 없이 멀티클라우드 간 트래픽을 조회·분석할 수 있다. 이에 대해 KNIX는 고객사가 멀티클라우드 구성을 위한 네트워크 설계, 연결, 모니터링 등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KINX는 이번 플로우 데이터 제공을 시작으로 클라우드허브 서비스 고도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글로벌 에코시스템’에 대한 모니터링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내 리전뿐만 아니라 글로벌 네트워크 파트너를 통한 해외 클라우드 리전 연결에 대해서도 손쉽게 조회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안인준 본부장은 “앞으로도 클라우드허브는 국내 최대 클라우드 연결 플랫폼을 넘어 글로벌 클라우드와의 연결 확대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