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그리드, ‘AI 데이터센터 서비스 빌링시스템 구축’ 사업 수주

클라우드관리플랫폼 ‘탭클라우드잇’으로 시스템 구축

2025-08-28     성원영 기자

[아이티데일리] 클라우드 컴퓨팅 및 디지털전환(DT) 전문 기업 이노그리드(대표이사 김명진)는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단장 오상진)이 추진하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서비스 빌링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28일 밝혔다.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은 AI 데이터센터의 과금관리, 모니터링, 사업관리 기능을 통합한 빌링시스템을 구축해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AI 데이터센터의 서비스 품질을 개선하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노그리드 김명진 대표이사는 “AI 데이터센터 빌링시스템 구축은 단순한 시스템 개발을 넘어 국내 AI 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핵심 인프라를 고도화하는 작업”이라고 설명했다. 

이노그리드가 이번에 새롭게 구축할 빌링시스템은 △NHN 클라우드 API 연계 기반 과금 산정 △기간·이용자별 모니터링 대시보드 △모집공고 및 협약·성과관리 등 사업 전반을 통합 지원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용자는 본인 할당 자원의 사용률과 과금 내역을 직접 확인·납부할 수 있고, 관리자는 전체 자원 현황과 과금·성과 통계를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다.

특히 클라우드관리플랫폼(CMP) 제품인 ‘탭클라우드잇(Tabcloudit)’을 기반으로 빌링시스템을 구축한다. 탭클라우드잇은 AI옵스(AIOps) 운영 관리 엔진을 기반으로 하며, 클라우드 상태 진단, 용량·비용 최적화 등 맞춤형 관리가 가능하다. 클라우드별 사용자인터페이스(UI)를 통일하고 시각화 대시보드도 제공한다. 

이노그리드는 이번 빌링시스템이 구축되면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은 과금 산정의 자동화, 컴퓨팅 자원 활용률 향상, 이용자 편의성 증대 등 서비스 품질 전반에서 한층 높은 수준의 운영이 가능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김명진 대표이사는 “효율성과 신뢰성을 모두 갖춘 플랫폼을 만들어 AI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