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플레어, 제로 트러스트 플랫폼 업데이트…“안전한 AI 도입 지원”

[아이티데일리] 클라우드플레어는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플랫폼 ‘클라우드플레어(Cloudflare One)’에 생성형 인공지능(AI) 도입을 안전하게 지원하는 기능을 추가했다고 27일 발표했다.

기업들은 재무, 마케팅, 엔지니어링 등 여러 분야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하지만 AI 도입은 보안이나 개인정보 보호에서 이어지기도 한다. 직원이 회사 기밀 정보를 실수로 챗봇에 입력하거나, 엔지니어가 보안 팀 의견을 반영하지 않고 AI 애플리케이션을 배포하는 경우에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위험을 방지하려면 기업은 조직 전반의 AI 사용을 가시화하고 관리할 수 있어야 하며, 모든 직원이 보안을 기본으로 한 환경에서 안전히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이에 클라우드플레어는 ‘클라우드플레어 원’에 ‘AI 보안 태세 관리(AI Security Posture Management, AI-SPM)’를 업데이트했다. 이 기능은 AI로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위협으로부터 조직을 보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I-SPM에서 제공하는 ‘섀도 AI 리포트(Shadow AI Report)’로 보안 팀은 트래픽 데이터를 기반으로 조직 내 AI 사용 현황을 파악할 수 있다. 또 ‘클라우드플레어 게이트웨이(Cloudflare Gateway)’로 네트워크 에지에서 AI 정책을 자동 적용, 직원이 어디에서 근무하든 일관된 보안을 제공할 수 있다.

탑재된 ‘AI 프롬프트 보호(AI Prompt Protection)’는 직원과 AI 모델 간 상호작용 과정에서 위험한 프롬프트와 응답을 식별하고 알려줄 수 있다. 특히 직원이 중요 데이터를 신뢰할 수 없는 AI 서비스에 입력하려 할 시에 데이터 제출을 경고하거나 차단하는 일도 가능하다.

클라우드플레어 매튜 프린스(Matthew Prince) 최고경영자(CEO) 겸 공동 창업자는 “클라우드플레어는 제로 트러스트 보안과 AI 개발 제품군을 글로벌 네트워크 규모로 제공하는 최적의 파트너”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