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란지교시큐리티, 서브소프트 인수…“AI 기반 보안 사업 확대”
AI 활용 기술 및 인재 확보와 AI 기반 보안 서비스 강화 목적
[아이티데일리] 지란지교시큐리티(대표 조원희)는 AI 보안 서비스 강화 목적으로 AI 솔루션 개발 전문 기업 서브소프트(대표 조성환) 지분을 40.43% 인수하며 최대 주주에 올랐다고 22일 밝혔다.
서브소프트는 2011년에 설립한 소프트웨어 개발사로 MDM, 모바일 백신 등 모바일 보안 사업 중심으로 성장해왔다. 최근에는 데이터 분석, 데이터 라벨링, AI 모델링에 특화된 AI 솔루션 개발로 기술 영역을 확장했다. 지난 2024년 12월에는 지란지교시큐리티의 관계사인 지란지교데이터와 업무 협약을 맺고 프라이빗 LLM 기반 차세대 지식관리 솔루션인 ‘AX웍스’의 공동 기술 개발 및 영업을 수행하고 있다.
지란지교시큐리티는 이번 인수로 현재 추진하고 있는 주력 보안 솔루션의 AI 내재화 전략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빠른 기술 협력으로 연내 메일보안(이메일 아카이빙), 콘텐츠 무해화(CDR), 문서중앙화에 AI를 적용한 서비스의 순차 출시를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서브소프트는 인수 이후에도 기존 경영 체제를 유지한다. 경영 독립성을 존중함과 동시에 지란지교 그룹 편입을 통해 사업 기회를 확대하고, 관계사 간 AI 기술 협력으로 인수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지란지교시큐리티 조원희 대표는 “AX 시대의 기업 경쟁력은 AI 활용에 있다. AI 활용 기술 및 인재 확보와 AI 기반 보안 서비스 강화 목적으로 이번 인수를 추진했다”며 “속도감 있는 AI 내재화 추진과 더불어 AI 기반의 기술 혁신을 통한 성장 모멘텀 확보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