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IA, ‘2025 제3회 KISIA 정보보호 개발자 해커톤’ 성료

20개 팀, 무박 2일간 AI 기반 보안 서비스 기획·개발 진행

2025-08-22     김호준 기자
KISIA가 과기정통부와 함께 지난 20~21일 무박 2일간 서울 스페이스쉐어 중부센터에서 ‘2025 제3회 KISIA 정보보호 개발자 해커톤’을 개최했다. 해커톤 본선 참가자들이 대회 종료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ISIA)

[아이티데일리]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 회장 조영철)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배경훈)와 함께 ‘2025 제3회 KISIA 정보보호 개발자 해커톤’을 지난 20~21일 무박 2일간 서울 스페이스쉐어 중부센터에서 개최했다.

올해 3회를 맞은 KISIA 정보보호 개발자 해커톤은 정보보안개발 역량과 창의성을 겸비한 인재를 발굴·육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대학(원)생으로 구성된 총 20개의 개발팀이 참여했다. 이들은 ‘AI를 활용한 보안 서비스 개발’이라는 주제 아래 사용자가 최신 사이버 위협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보안 솔루션을 기획·개발했다.

행사는 참가 학생들이 보안 솔루션을 기획하고 프로토타입을 개발하는 실전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해커톤 기간에 참가자들은 밤낮 없이 집중하며 개발과 토론에 몰입했으며 개발물을 최종 점검한 뒤 결과물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해커톤에는 정보보호 산업계 전문가 8명이 함께해 참가팀의 아이디어 구체화와 기술 구현을 지원해 개발물의 완성도를 높였다.

올해 해커톤 대회에는 총 71개 팀이 지원했다. 서면 평가를 통해 선발된 20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으며 이 중 최종 발표 평가를 거쳐 기술 완성도와 창의성, AI 구현 수준이 뛰어난 5개 팀이 수상 팀으로 선정됐다.

최우수상(과기정통부 장관상)은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의미 분석을 통한 지능형 파일 유출 방지 시스템을 개발한 ‘K-Ing’ 팀이 차지했다. 최우수상 팀에는 개발물 상용화 지원금 500만 원이 수여됐다.

이 외에도 △우수상 ‘DS’ 팀 △장려상 ‘선우 없는 선우’ 팀, ‘NLPⅡ LAP’ 팀 △아이디어상 ‘두뇌 풀가동’ 팀이 창의적인 솔루션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KISIA 조영철 회장은 “이번 해커톤은 창의력과 기술력을 갖춘 보안 개발 인재가 한 팀으로 모여 문제를 해결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마련된 도전의 장”이라며 “AI 시대에 걸맞은 인재를 발굴하고 양성해 정보보호산업계로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