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비, ‘AI 도서 큐레이션 서비스’ 출시
하이퍼클로바X 기반 소버린 AI 구현…경기도대표도서관, 강동구립도서관에 서비스 오픈
2025-08-18 박재현 기자
[아이티데일리] 클라비(대표 안인구)는 전국 도서관을 대상으로 한 ‘인공지능(AI) 도서 큐레이션 서비스’를 공식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AI 도서 큐레이션 서비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한 소버린AI(Sovereign AI) 기술이 적용됐다. 이용자의 독서 취향과 관심사를 분석해 맞춤형 도서를 추천한다. 이를 통해 방문객은 더욱 직관적이고 스마트한 독서 경험을 누릴 수 있으며, 사서들은 추천 및 안내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클라비의 생성형 AI 기술과 채움씨앤아이의 도서관 전용 솔루션 ‘케이닷라스(K·LAS)’가 결합됐다. 채움씨앤아이와의 협력을 통해 구독형 SaaS 형태로 제공되며, 개별 도서관이 별도 시스템 구축 없이도 신속하게 AI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다.
주요 기능은 △AI 도서 큐레이션 △자연어 기반 챗봇 질의응답 △그림심리 기반 도서 추천 △도서 퀴즈 및 독서 토론 등이다.
클라비의 이번 AI 도서 큐레이션 서비스는 경기도대표도서관과 서울시 강동구 구립도서관에 제공됐다. 향후 전국 주요 공공도서관과 대학도서관으로 점차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안인구 클라비 대표는 “소버린AI는 국내 환경과 규제를 반영해 데이터 주권과 보안을 강화한 AI”라며, “이번 AI 도서 큐레이션 서비스는 도서관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국민의 독서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