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존소프트-애니펜, 구글 클라우드 기반 AI 메타버스 플랫폼 사업 추진

클라우드 기반 AI 솔루션 및 생성형 AI 플랫폼 사업 공동 발굴

2025-08-14     성원영 기자

[아이티데일리] 인공지능(AI)·클라우드 전문 기업 메가존클라우드의 관계사 메가존소프트(대표 이주완)와 AI 기반 확장현실(XR) 플랫폼 기업 애니펜(대표 전재웅)이 AI 기술 협력에 나선다. 양사는 14일 과천 메가존산학연센터에서 ‘구글 클라우드 기반의 AI 융합형 메타버스 플랫폼 사업 전개를 위한 업무협력’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애니펜 정영주 이사, 전재웅 대표, 메가존클라우드 조영국 CDO, 메가존소프트 홍두현 유닛장, 윤충현 매니저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메가존소프트)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메가존소프트의 AI·클라우드 기술력과 애니펜의 AI 콘텐츠 제작 역량을 결합해 AI 융합형 메타버스 플랫폼의 공동 개발과 사업화를 추진한다. 이 과정에서 구글 클라우드의 클라우드·AI 솔루션도 함께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메가존소프트는 버텍스 AI(Vertex AI), 구글 제미나이(Gemini) 모델 시리즈 등 최신 구글 클라우드 AI 플랫폼 및 모델을 기반으로 애니펜에 기술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정기적인 기술 세미나와 워크숍을 진행하고, 클라우드 및 AI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애니펜은 자사의 AI 기반 콘텐츠 제작 기술을 바탕으로 AI·메타버스 융합형 플랫폼 개발을 수행한다. 메가존클라우드와의 협업을 통해 기술 고도화는 물론, 신규 서비스의 국내외 시장 확장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양사는 이외에도 보유 기술 결합을 통한 공동 사업 모델을 개발하고, AI 기술을 접목한 신규 서비스 런칭 및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나설 계획이다.

메가존소프트 구글 클라우드 비즈니스 유닛 홍두현 유닛장은 “메타버스 플랫폼처럼 실시간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처리해야 하는 서비스에서는 고도화된 AI 기술이 핵심”이라며 “양사의 AI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플랫폼 개발부터 서비스 확장까지 실질적인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