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티넷, ‘포티클라우드’에 하이브리드 보안 기능 강화
’포티아이덴티티’ 등 신규 서비스 선봬…“통합 플랫폼 전략 본격화”
[아이티데일리] 포티넷코리아(체리 펑 북아시아 총괄 대표)는 글로벌 클라우드 인프라인 ‘포티클라우드(FortiCloud)’의 기능을 확장한다고 11일 발표했다.
포티클라우드는 이번 업데이트로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에 최적화된 세 가지 신규 클라우드 기반 보안 서비스를 추가 지원한다. 신원 관리 기능을 갖춘 ’포티아이덴티티(FortiIdentity)’와 함께 보안 파일 저장 협업 기능의 ‘포티드라이브(FortiDrive)’, 통합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포티커넥트(FortiConnect)’의 베타 버전이 공개됐다.
포티아이덴티티는 기존 ID 및 접근 관리(IAM) 기능을 클라우드 환경에 맞게 확장한 서비스다. 싱글 사인 온(SSO), 다중 인증(MFA), FIDO2 패스 키 등을 별도 하드웨어 없이 제공한다. 특권 접근 관리(PAM)를 포함해 제로 트러스트 접근 제어(ZTNA)를 수행할 수 있는 기능도 갖췄다.
포티드라이브는 저장 중이거나 전송 중인 데이터를 보호하는 보안 파일 저장 및 협업 솔루션이다. 고급 암호화, 역할 기반 접근 제어 등을 지원하며, 팀 단위의 콘텐츠 저장 및 관리, 실시간 공동 편집 등을 제공한다.
포티커넥트는 포티드라이브와 연계되는 통합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이다. 음성 통화, 메시징, 화상회의 등을 하나의 환경에서 제공한다. 포티가드랩(FortiGuard Labs)의 인공지능(AI) 기반 위협 인텔리전스로 커뮤니케이션 전반을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보호한다.
세 서비스 모두 포티넷의 사이버 보안 메시(Mesh) 아키텍처인 ‘포티넷 보안 패브릭(Fortinet Security Fabric)’과 연동된다. 별도 외부 솔루션 없이도 사용자, 장치, 애플리케이션, 데이터에 이르는 전체 환경에 대한 가시성을 확보하고 정책 적용이 가능토록 지원한다.
아울러 포티넷은 글로벌 클라우드 인프라에 대한 투자와 함께 포티클라우드 기반의 통합 보안 플랫폼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포티SASE(FortiSASE), 포티CNAPP(FortiCNAPP) 등 클라우드 기반 보안 서비스를 통합 포털에서 제공 중이다. 또 중앙 집중형 정책 관리와 AI 기반 위협 인텔리전스로 하이브리드 환경의 복잡성을 줄임으로써 효율적인 보안 운영을 돕고 있다.
포티넷 창립자인 마이클 시에(Michael Xie)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번 업데이트는 기업 내 업무에 보안을 자연스레 통합하려는 회사의 비전을 보여준다”며 “포티넷 보안 패브릭을 확장함으로써 보안 운영을 단순화하고 복잡한 공급망을 줄이며,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을 안전히 보호하는 기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