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아텍, 서울예대에 ‘AI SaaS API 연계 환경’ 구축

‘아이원 API 게이트웨이(i-ONE API Gateway)’, ‘API 포털(Portal)’ 적용

2025-08-07     성원영 기자

[아이티데일리] 노코드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기반 iPaaS 연계 전문기업 이데아텍(대표이사 이정수, 어윤호)은 서울예술대학교에 ‘아이원 API 게이트웨이(i-ONE API Gateway)’와 ‘API 포털(Portal)’ 구축을 완료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서울예대는 이번 구축으로 별도의 시스템 개발 없이 외부 인공지능(AI) 서비스를 SaaS API로 연동해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게 됐다.

이데아텍은 서울예술대학교에 ‘아이원 API 게이트웨이(i-ONE API Gateway)’와 ‘API 포털(Portal)’ 구축을 완료했다. 

AI SaaS API 연계·신청·승인·권한 관리까지 한 번에

최근 교육기관뿐 아니라 산업 전반에서 AI 활용도가 빠르게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이데아텍에 따르면 학습과 연구, 행정 업무까지 AI를 접목하려는 수요는 증가하나 실제로 이를 도입하려면 각 서비스마다 따로 시스템을 연결하고, 사용 권한과 이용 현황을 관리해야 하는 어려움이 따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예대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데아텍 API 중계 및 관리 솔루션 아이원 API 게이트웨이와 API 포털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학생과 교직원은 복잡한 개발 또는 연동 작업 없이 포털에 로그인만 하면 AI 서비스 사용 승인 절차를 거쳐 AI 서비스를 바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산업 전반의 AI 게이트웨이·연계 표준화 트렌드로 확장 기대

AI 기술이 다양한 분야에서 빠르게 확산되면서, 여러 AI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통합하고 관리하는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현재 AI 서비스는 특정 플랫폼이나 시스템에 종속돼 있거나, 각각 다른 연동 방식을 가지고 있어 이를 함께 활용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파편화된 AI 서비스 환경은 복잡한 도입 과정을 요구하고, 시스템 통합 및 유지보수 비용이 증가할 우려가 있다.  

이에 대한 방안으로 이데아텍은 ‘AI 게이트웨이(Gateway)’를 강조했다. AI 게이트웨이는 다양한 AI 서비스와 애플리케이션 간의 연결을 중개하고 관리하는 중앙 통제 지점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여러 AI 모델을 마치 하나의 시스템처럼 통합해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이데아텍 관계자는 “이번 서울예술대학교 사례는 AI를 SaaS API 로 연계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교육기관과 공공기관이 손쉽게 AI 서비스와 외부 시스템을 연결할 수 있도록 솔루션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