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 한국공항공사와 업무협약 체결

지도 기반 실내 주차장 안내 서비스 제공 예정

2025-08-06     박재현 기자
현대오토에버 서동권 내비게이션사업부장 상무(왼쪽), 한국공항공사 손종하 운영본부장

[아이티데일리] 현대오토에버(대표 김윤구)는 한국공항공사와 국내 공항 이용객들의 모빌리티 편의성을 향상하고자 ‘주차서비스 및 공항 이용객 편의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한국공항공사는 인천공항을 제외한 전국 14개 공항을 관리하고 있는 가운데, 양사는 △김포 △김해 △청주 △대구 △제주 등 5개 공항의 실내 주차장 지도를 우선 구축한다. 현대오토에버는 확보한 지도를 기반으로, 공항 이용객들에게 실내 주차장을 안내해주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 서비스는 현대차·기아·제네시스의 차량용 내비게이션을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현대오토에버와 한국공항공사는 실내 주차장 안내 외에도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차량용 내비게이션을 통해 특정구역의 주차장을 목적지로 설정할 수 있고, 해당구역이 만차일 경우 해당구역과 가장 가까운 빈 주차공간을 알려주는 식이다.

지난해 말 현대오토에버는 인천국제공항공사와도 실내 주차장 안내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현재 현대오토에버는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1(T1)의 실내 주차장 지도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올해 말 제2여객터미널1(T2)로 확대한다.

현대오토에버 서동권 내비게이션사업부장은 “지난 20년간 현대오토에버가 축적한 내비게이션 SW기술을 토대로 국내 공항의 주차장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