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데라, 쿠버네티스 플랫폼 ‘타이쿤’ 인수
자사 데이터 플랫폼에 쿠버네티스 네이티브 역량 결합
[아이티데일리] 클라우데라는 하이브리드 및 멀티 클라우드 환경 전반에서 쿠버네티스 및 클라우드 인프라를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 ‘타이쿤(Taikun)’을 인수했다고 5일 밝혔다.
클라우데라는 통합 컨트롤 플레인을 모든 곳에서 데이터 서비스 및 AI를 포함한 완전한 클라우드 플랫폼의 배포와 제공을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인수에 따라 타이쿤 엔지니어링팀은 클라우데라 엔지니어링, 제품, 고객지원 조직에 합류할 예정이다. 타이쿤 인수는 작년 5월 AI 운영 플랫폼 베르타(Verta), 지난 11월 데이터 계보 및 카탈로그 플랫폼 옥토파이(Octopai)에 이은 세 번째 전략적 인수다.
기업 IT 환경이 복잡해지고 분산되면서, 핵심 비즈니스 운영과 증가하는 AI 워크로드 수요를 지원하기 위한 안정적이고 확장 가능한 데이터 인프라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클라우데라는 자사의 데이터 플랫폼에 타이쿤의 쿠버네티스 네이티브 역량을 결합해, 단순성과 유연성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클라우데라 고객은 유연성과 제어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하이브리드 환경 등에서 성능 저하나 선택권 제한 없이 데이터 및 AI 워크로드를 배포할 수 있다. 타이쿤은 거브클라우드(GovCloud), 소버린 클라우드, 폐쇄망 데이터센터 등 높은 규제가 적용되는 환경도 지원한다.
아울러 무중단 업그레이드를 통한 최적화된 운영도 가능하다. 통합된 컴퓨팅 레이어는 다운타임 없는 업그레이드를 가능하게 하고, 자원 활용을 최적화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며 리스크와 총소유비용(TCO)을 절감할 수 있다.
특히 클라우데라 데이터 서비스부터 스파크, 오존, 카프카, 트리노부터 서드파티 그래프 DB까지 클라우데라의 파트너 생태계의 도구 및 DB를 쉽게 통합할 수 있다.
클라우데라 찰스 샌즈버리(Charles Sanabury) CEO는 “이번 인수는 기업의 데이터가 존재하는 어느 곳에서든 클라우드 경험을 제공하려는 클라우데라의 사명을 실현하는 중대한 이정표”라며 “타이쿤의 컨테이너 네이티브 플랫폼을 통합함으로써 운영 상 장벽을 제거하고 더 빠르게 인사이트를 확보해, 고객이 모든 비즈니스 영역에서 더 나은 의사결정과 실시간 대응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