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시큐어, 태국 IT기업 블루 지브라와 제품 공급 및 파트너십 체결

적극적 시장 개척 활동 펼치며 글로벌 사업 역량 강화 행보

2025-08-05     정종길 기자

[아이티데일리] 통합 접근제어 보안 솔루션 전문기업 피앤피시큐어는 태국 현지 보안 전문 기업 블루 지브라(Blue Zebra)와 접근제어 솔루션 ‘DB세이퍼(DBSAFER)’의 동남아시아 공급 확대를 위한 파트너 계약을 체결하고, 현지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5일 밝혔다.

블루 지브라는 태국 내 네트워크 및 정보보안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보안 유통 기업으로, 다양한 공공기관 및 민간 기업에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피앤피시큐어는 이번 협력을 통해 방화벽 이상의 정교한 접근제어 기술, 데이터베이스 명령어 기반 이상 행위 탐지 기능 등 자사 제품의 기술력을 현지 요구사항에 맞춰 제공할 예정이다. 실제로 블루 지브라는 자사 시스템 보안을 제고하고자 ‘DB세이퍼 DB(DBSAFER DB)’를 테스트 및 도입해 안정성과 효율성을 검증하고, 이를 기반으로 고객사 공급 확대를 적극 추진 중이다.

이번 협약은 태국 개인정보보호법(PDPA) 강화에 따라 공공 및 민간 부문의 데이터베이스 보안 수요가 높아진 가운데 체결됐으며, 피앤피시큐어는 블루 지브라를 통해 현지 기관과 기업을 대상으로 솔루션 공급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블루 지브라와의 협업 과정에서 현지 기관들은 내부 데이터베이스 관리자(DBA)의 무분별한 접근 통제, 외부 비인가 사용자 차단, 모든 접속 및 행위의 기록·분석 체계 마련에 대한 니즈를 나타냈다. 이에 피앤피시큐어는 방화벽 이상의 정교한 접근제어 기술과 SQL Injection 등 비정상 행위 탐지가 가능한 ‘DB세이퍼’를 제안하고 있으며, 현지 규제 환경에 맞춘 정책 설정과 운영 편의성 측면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동남아 시장은 최근 각국에서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법령이 정비되면서 보안 사업 기회가 늘어나고 있는 반면, 국내에는 표준화 되어 있는 접근제어 방식에 대한 이해도가 낮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피앤피시큐어는 이번 협업을 통해 기술 검증 및 운영 시나리오를 제시함으로써 환경 변화에 대한 부담 없이 안정적인 도입이 가능하다는 신뢰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7월 9일 말레이시아 AIBP 행사 현장에서 피앤피시큐어가 통합 접근제어 솔루션 ‘DBSAFER’를 소개하는 모습

피앤피시큐어는 이번 태국 블루 지브라와의 협력을 시작으로 베트남,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글로벌 ICT 전시회 및 B2B 미팅에 연이어 참가하며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베트남에서는 현지 금융권 및 IT 기업과 파트너십 논의를 진행 중이며, 말레이시아에서는 정부 주요 부처와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하는 한편, 국방 분야를 포함한 공공 보안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피앤피시큐어는 이러한 활동이 각국의 공공 및 금융 보안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 파트너십 확장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고 강조했다.

피앤피시큐어 관계자는 “당사는 적극적인 해외 시장 개척 활동을 통해 기술력과 현지화 전략을 인정받으며 글로벌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동남아시아 외에도, 지속적인 현지 파트너십 확대와 제품 현지화를 통해 글로벌 점유율을 높여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