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DS-인스웨이브, 금융 특화 AI 서비스 공동 개발 ‘맞손’

웹스퀘어 AI 및 테스트스퀘어 솔루션 연계…AI 서비스 품질 향상 기대

2025-08-04     박재현 기자
인스웨이브 어세룡 대표(왼쪽), 신한DS 민복기 대표

[아이티데일리] 신한DS(대표 민복기)는 AI·DX 전문기업 인스웨이브(대표 어세룡)와 금융 특화 AI 서비스 공동 발굴 및 기술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신한금융그룹 내 AI 활용을 넓히고, 실제 금융 업무에 맞는 AI 기술을 함께 개발하고 적용하고자 추진됐다. 신한DS는 이번 협력을 통해 내부 플랫폼과 외부 기술을 효과적으로 연결함으로써, AI 기반의 디지털 업무 환경을 더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한DS는 그룹 공통 AI 플랫폼인 ‘AISP(AI Shared Platform)’와 프로젝트 관리 시스템인 ‘하모니’를 기반으로, 인스웨이브의 AI 솔루션을 연계해 실제 금융 업무에 필요한 AI 모델을 함께 설계하고 검증한다.

AISP는 신한DS가 신한금융그룹 차원의 AI 역량 강화를 위해 구축한 통합 플랫폼이다. 다양한 AI 기술 수요를 유연하게 수용하고 공통 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신한금융그룹의 기술 내재화와 서비스 품질 향상을 실현할 수 있는 기반으로, 디지털 혁신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해당 솔루션이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기술 교육과 실무 확산도 지원하며 PMS 기반 공동 프로젝트 수행도 병행할 예정이다.

양사는 이를 통해 실질적인 금융 업무에 적용 가능한 AI 서비스를 개발하고, 다양한 부서로의 확산을 모색할 방침이다.

신한DS 민복기 대표는 “이번 협약은 금융 업무에 맞는 AI 기술을 실제 환경에 적용해 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신한DS가 보유한 플랫폼에 인스웨이브의 기술을 더해 신한금융그룹 전체의 AI 활용 역량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인스웨이브 어세룡 대표는 “신한DS와 함께 고도화된 금융 환경에서 실질적인 AI 기반 서비스 혁신을 가중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웹스퀘어 AI와 테스트스퀘어 솔루션을 중심으로 금융을 포함한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 가능한 AI 모델을 구축하고, 산업 전반에 걸쳐 실용적 혁신을 확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