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큐브, 시리즈A 투자 유치…상장 준비 ‘박차’

포스트밸류 400억 원 목표 추가 투자 유치 지속

2025-07-28     박재현 기자

[아이티데일리] 유큐브(대표 김정범)는 GB벤처스와 IBK캐피탈로부터 총 20억 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유큐브는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오는 9월까지 시리즈A 라운드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아울러 포스트밸류에이션 400억 원을 목표로 추가 투자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투자 유치는 유큐브의 기술력과 사업성을 외부 투자기관으로부터 공식적으로 인정받아 이뤄졌다. 유큐브는 SI, SM 사업 분야에서 매년 2배 이상의 성장을 거듭하며 지난해 374억 원의 매출액을 달성하는 등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했다.

현재 유큐브는 KB투자증권을 IPO 주관사로 선정하고, IPO를 위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시리즈A 투자를 통해 공공 AX사업(AI 전환)과 양자암호화 기반 국방 분야로의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으며, 향후 미래 성장동력 강화를 통해 기업가치를 두 배 이상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유큐브는 공공 분야 AX 사업을 연달아 수주했다. 지난 5월에는 행정안전부의 ‘2025년 지능형 업무관리플랫폼 구축 사업’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의 ‘범정부 초거대 AI 공통 기반 구현 사업’ 등 대형 AI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주했다. 이와 함께 자체 솔루션인 ‘큐브아이AX에이전트(CUBE i AX Agent)’와 ‘큐브아이웍스(CUBE i Works)’를 통해 AX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국방 분야에서는 양자암호화 기술을 활용한 통합 보안 솔루션 ‘큐브아이Q-KDS(CUBE i Q-KDS)’를 통해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유큐브 김정범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는 유큐브가 기술력과 실적을 바탕으로 시장의 신뢰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앞으로도 공공 AX 전환과 보안 혁신을 선도하며, 상장을 통해 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증명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