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스트로, ‘경기도 클라우드컴퓨팅 시스템 구축사업’ 수주
노후 행정시스템 클라우드 전환…‘콘트라베이스’ 등 활용
[아이티데일리] 인공지능(AI)‧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오케스트로(대표 김범재)는 ‘경기도 클라우드컴퓨팅 시스템 구축사업’을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의 목표는 경기도 AI통합데이터센터 내에 ‘클라우드 존’을 신설하고, 올해까지 59개의 노후 정보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한 후 2027년까지 적용 범위를 경기도 전역으로 확대하는 것이다.
경기도는 AI 시대 디지털 기반의 공공행정 혁신을 추진하기 위해 노후 인프라를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하고, 보안성과 유연성을 갖춘 프라이빗 클라우드 인프라를 도입하는 대규모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 사업에서 전체 시스템 구축은 엔디에스(NDS) 컨소시엄이 수행하며, 오케스트로는 자사의 풀스택 클라우드 솔루션을 공급한다.
오케스트로는 이번 사업에 △서버 가상화 솔루션 ‘콘트라베이스’ △클라우드 네이티브 운영관리 플랫폼 ‘비올라’ △멀티 클라우드 통합 관리 솔루션 ‘오케스트로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CMP)’ 등 IaaS 부터 PaaS, CMP까지 전 영역의 클라우드 솔루션을 제공한다. 자동 마이그레이션 툴 ‘콘트라베이스 레가토(CONTRABASS-Legato)’까지 더해, 데이터 이관의 효율성과 안정성까지 함께 높일 계획이다.
특히 콘트라베이스(CONTRABASS)는 그래픽처리장치(GPU) 가상화, 고성능 분산 컴퓨팅, 자원 확장성, 스케줄링 및 모니터링 기능 등을 통합한 서버 가상화 솔루션이다. 회사는 이를 통해 경기도가 복잡한 인프라 관리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이고 유연한 행정 시스템으로 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오케스트로는 지난 22일 ‘2025 전라남도 클라우드 기반 가상화시스템 재구축’ 사업의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힌 바 있다.
오케스트로 김범재 대표는 “이번 수주는 오케스트로가 축적해온 기술력과 시장 신뢰를 다시 한 번 입증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디지털 전환과 AI 기반 행정 혁신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