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스톤-ICR, 사이버보안 시험·인증 협력 위해 MOU 체결
2025년 CE RED 사이버보안 강제화 대비, 글로벌 시험인증 시장 공략 본격화
[아이티데일리] 국가공인 SW 시험인증기관 와이즈스톤(대표 이영석)과 적합성평가기관 ICR(대표 김덕용)이 지난 21일 경기도 김포에 있는 ICR 본사에서 사이버보안 시험·인증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 (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보유한 시험·인증 역량을 공유하고, 급변하는 ICT 산업 환경에 대응하여 지속 가능한 시험·인증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의 일환이다. 특히 2025년 8월 1일부터 유럽연합(EU)이 CE RED(무선기기지침)에 사이버보안 요구사항을 의무화함에 따라, 글로벌 수출기업 및 제조사를 중심으로 사이버보안 인증 수요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양사는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산업 전반에 고부가가치 TIC(Test·Inspection·Certification)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사이버보안 시험·인증 서비스 협력 ▲ICT 시험·인증 고객에 대한 상호 우대 ▲ICT 표준화 및 적용 분야 확대 ▲시험·인증 기술 및 학술 정보 교류 등을 추진하며, 글로벌 시험·인증 산업 발전과 시장 확대에 공동 대응할 예정이다.
이영석 와이즈스톤 대표는 “CE RED의 사이버보안 강제화는 단기적으로 기업에 일정한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보안 경쟁력 확보와 수출 기회 확대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은 와이즈스톤이 글로벌 종합 시험·인증기관으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되는 것은 물론이고, 앞으로 ICR과 기술, 인력, 시험 환경, 시장 정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유기적인 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덕용 ICR 대표는 “다양한 기술이 융·복합되는 시험·인증 산업에서 신뢰성과 전문성 확보가 핵심”이라며 “와이즈스톤과의 이번 협약은 단순한 협업을 넘어 산업 전반의 시험·인증 생태계를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향후 시험인증기관 간 협력도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와이즈스톤은 KOLAS 국제공인시험기관이자 국가공인 인증기관으로, SW 품질시험, 품질인증, 품질컨설팅 등 소프트웨어 품질 관련 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사이버보안, 비정형 데이터 품질, 자동차·철도 기능 안전 등으로 시험 분야를 확대 중이다.
2030년까지 글로벌 종합 시험인증기관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중장기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ICR은 시스템 인증과 제품 시험·검사, 인증을 동시에 제공하는 국내 대표 적합성평가기관으로, IAS, KAB, KOLAS, PCA 등 국내외 다양한 인정기구에 등록되어 있다. 또한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의 CB Scheme에 따른 CB Testing Laboratories(CBTL)로 지정되어 다양한 국제 시험 및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TIC 산업은 전 세계적으로 규제 강화와 첨단 산업의 성장세에 따라 지속적인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이번 협약은 시험인증 산업의 미래를 선도할 양사 간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