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E, 엔비디아와 손잡고 ‘AI 앳 하이퍼스케일 2025’ 개최

AI 인프라 구축 및 성능 최적화 등 현업 핵심 과제 제시

2025-07-18     성원영 기자

[아이티데일리] 한국 HPE(대표 김영채)는 엔비디아(NVDIA)와 함께 개최한 ‘AI 앳 하이퍼스케일 2025(AI@Hyperscale 2025 with NVIDIA)’ 컨퍼런스를 17일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신 인공지능(AI) 기술 및 운영 전략에 대해 실무 중심의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국내 파트너 및 고객사 400 명 이상이 참석했다. 

HPE-엔비디아가 함께 개최한 ‘AI앳 하이퍼스케일 2025’ 현장. (사진=HPE)

이 날 행사는 HPE와 엔비디아 등 업계 전문가들이 AI 인프라 구축, AI 서비스 개발, 추론 성능 최적화 등 현업 과제와 실제 적용 사례들을 발표하며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먼저 한국 HPE 김영채 대표이사가 인사말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HPE 조셉 양(Joseph Yang) 고성능컴퓨팅(HPC), AI 및 논스톱 부문 아시아태평양/인도 총괄의 키노트가 진행됐다. 조셉 양 총괄은 키노트를 통해 생성형 AI, 에이전틱 AI, 물리 기반 AI 등이 가진 새로운 가능성과 이를 데이터 워크플로우, 네트워크, 보안 등의 인프라 상에서 어떻게 실현할 수 있는지 전달했다. 또한 HPE의 전문성과 엔비디아의 혁신적인 AI 기술을 통해 엔터프라이즈 AI 잠재력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셉 양 총괄은 “HPE는 엔비디아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조직의 AI 여정 전반을 지원하며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성장을 가능하게 하도록 돕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엔터프라이즈 의사결정권자 및 실무자들에게 AI 도입과 확장 과정에서 직면한 과제를 극복하는데 유의미한 인사이트와 실용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플랫폼이 되었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엔비디아 정구형 솔루션즈 아키텍트 팀장이 전세계 AI 도입 가속화를 지원하는 신규 AI 팩토리에 대한 주제로 키노트를 진행했다. 또한 △HPE 김희식 상무의 AI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HPC 및 직접수냉방식(DLC) 소개 세션 △서강대학교 메타버스대학원 김태훈 교수의 ‘AI 엔진으로서 LLM: MCP/API 생태계와 HPC 실시간 추론 전략’ 세션 등이 이어졌다.

오후 세션에서는 ‘AI 시대를 위한 인프라와 운영 전략’ 및 ‘AI 애플리케이션의 효율성과 성능 최적화 전략’ 두개 트랙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데이터센터 설계, 대규모 AI 학습 최적화, AI 성능을 위한 고속 스토리지 등의 사례들이 공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