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그리드, ‘데이터센터 국산 장비·SW 실증 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AI 시대 데이터센터 기술 자립화 첫발… 국산화 및 실증 기반 경쟁력 확보

2025-07-17     성원영 기자

[아이티데일리] 클라우드 컴퓨팅 전문 기업 이노그리드(대표 김명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추진하는 ‘국산 장비·SW 개발고도화 및 실증’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노그리드는 과기정통부와 NIPA가 추진하는 ‘국산 장비·SW 개발고도화 및 실증’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AI 일상화 시대를 맞아 데이터센터는 국가 성장의 기반이 되는 필수 인프라로 그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데이터센터에 활용되는 장비와 소프트웨어의 외산 의존도가 높아 기술 자립도 향상과 AI 기반 예측을 통한 운영 최적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이노그리드는 AI 기반의 예측·자동화 운영관리 기술 확보로 데이터센터 인프라 관리(DCIM) 고도화와 국산화를 추진해 국산 데이터센터 운영관리 기술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이번 실증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실증 사업에서 이노그리드는 주관사로서 공동연구기관인 위엠비(대표 김수현)와 함께 △3D 디지털 트윈 기반 DCIM 시스템 △인공지능(AI) 기반 성능 예측 분석 시스템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CMP) 구축 및 DCIM 연동 기술 △통합 운영관리 플랫폼 등 4가지 핵심 기술 등을 개발하고 실제 테스트베드에서 실증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노그리드 김명진 대표는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이노그리드의 CMP 솔루션이 AI 기반의 DCIM 분야의 핵심 솔루션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며 “이번 사업으로 국내 클라우드 및 AI 인프라 시장을 선도하는 기술 리딩 기업으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한 만큼, 앞으로도 CMP 고도화는 물론 AI 기반 클라우드 인프라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기 위해 기술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