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도소프트, EU ‘나모르(NAMOR)’ 국제공동연구 과제 참여
디지털트윈 기반 물관리 플랫폼 개발
[아이티데일리] 선도소프트(대표 윤훈주)가 유럽연합(EU)의 연구혁신 프로그램 ‘호라이즌 유럽(Horizon Europe)’에 선정된 수처리 신기술 개발 프로젝트 NAMOR 과제에 한국 대표기관으로 참여한다.
나모르(NAMOR) 프로젝트는 “분산형 물·폐수 관리시스템을 위한 소형 하이브리드 조류-막 광생물반응기(MPBR)의 최적화 및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2028년까지 4년간 진행되는 대형 국제 공동 연구이다.
이번 과제에는 그리스를 중심으로 유럽 8개국 및 인도, 한국 등 총 11개국의 연구기관과 기업들이 참여한다. 그리스 International Hellenic University (IHU)가 주관하며 핀란드 LUT University, Operon Group, 슬로베니아 University of Ljubljana, ALGEN, 스페인 University of Almería 영국 Imperial College London과 벨기에: Water Europe, 인도: IIT Guwahati 그리고 한국 선도소프트(Sundosoft Co., Ltd)가 참여한다.
선도소프트는 이번 과제에서 디지털트윈 플랫폼 개발을 전담한다. 디지털트윈 기술을 통해 실제 수처리 장비를 가상 환경에 복제해 실시간 상태 모니터링, 예지 정비, 원격 제어 등을 가능하게 한다.
나모르(NAMOR)의 핵심 목표는 에너지 효율성과 영양염류 회수, 수자원 재이용을 동시에 달성하는 미래형 소형 수처리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이다.
지난 7월 1일부터 이틀간 그리스 데살로니키에서 진행된 나모르(NAMOR) 1차 착수보고회에서 국내 기업으로 유일하게 참여한 선도소프트는 도시 외곽이나 기후에 민감한 지역에 효과적으로 적용하도록 모듈화된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구축한다.
선도소프트는 “이번 과제를 통해 K-디지털트윈 기술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시험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유럽과 인도를 포함한 다양한 기후권에서 자사의 플랫폼이 적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나모르(NAMOR) 과제는 2026년까지 3개 실증지에서 통합 시스템을 운영하고, 최종적으로는 정책 제안 및 상용화를 위한 로드맵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선도소프트 손수진 이사는 “선도소프트는 기존 H2020는 물론 국내 디지털 기반의 플랫폼을 선도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나모르(NAMOR) 프로젝트에서도 기술력을 입증하겠다”며 “국제 공동연구를 통해 스마트 물관리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